(사진=이엘 SNS 제공)
(사진=이엘 SNS 제공)

배우 이엘이 '물' 논란에 또 한번 휩싸였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6월 이엘이 싸이의 '흠뻑쇼'를 공개적으로 저격하며 시작됐다. 당시 대한민국은 극심한 가뭄으로 여러 농가가 피해를 입고 있던 상황. 이때 이엘이 트위터에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코로나19로 그동안 못했던 공연을 하는게 무슨 잘못이냐"라는 입장과 "현 상황에 물낭비가 말이 되냐"라는 상반된 입장으로 나뉘어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그러나 최근 이엘은 트위터에 엄마와 여행을 가기 위해 단독 수영장을 대여했다는 글을 올렸는데, 하필 시기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로 수재민이 발생하는 등 국가적 재난 상황과 맞물려 문제가 됐다.


이엘, 그놈의 '물' 논란...대중들 피로도↑

앞서 '물'이 아깝다던 그녀가 단독 수영장이 딸린 곳으로 피서를 간다고 수영복까지 추천해달라는 모습에 "전형적인 '내로남불' 스타일 아니냐"며 누리꾼들은 이엘을 맹비난했다.


이에 맞서 그녀는 또 한번 트위터에 "참 할 일들도 드럽게 없나보다"라며 자신을 향한 비난에 날카로운 대응을 했다.


한편 이엘은 최근 종영한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 염기정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속된 '물' 논란 및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는 것에 대해 그녀를 향한 대중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만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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