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이세영이 ‘황앤구’ 로펌에 사직서를 던졌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이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웹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으로 미장센의 달인 이은진 감독과 탁월한 필력의 임의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사극 여신에 등극한 이세영이 선택한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이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세영은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의협심이 투철한 4차원 변호사 김유리 역을 맡아 연기 인생 가장 화려한 패션과 역동적인 매력을 뽐낼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세영의 생생한 표정 연기가 일품인 ‘대환장 사직 파티’가 포착돼 이목을 끈다. 극 중 대한민국 대형 로펌 ‘황앤구’에 사직서를 제출한 김유리(이세영)의 깜짝 퇴사 파티가 벌어진 장면. ‘황앤구’ 로펌의 유일무이 공익 전문 변호사 김유리가 변론을 마치고 사무실에 돌아오자 황대표(김원해)를 포함한 ‘황앤구’ 로펌 직원들이 폭죽을 터트리며 김유리의 퇴사를 축하한다.


김유리는 머리 위로 폭죽이 터지고, ‘사직을 축하합니다’라고 대문짝만하게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보자 깜짝 놀라며 어리둥절해하는 터. 이와 반대로 황대표는 입이 찢어질 것 같이 웃으며 박수를 유도하고, 김유리는 얼떨결에 본인 퇴사 기념 축하 케이크에 촛불을 꺼 대환장 분위기를 이끈다. 과연 퇴사 전 김유리가 어떤 말을 마지막으로 남길지, 서프라이즈를 주도한 황대표의 진심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프레임 가득 코믹 기운을 안길 명장면”이라는 말과 동시에 “이세영은 ‘법대로 사랑하라’를 통해 장르 불문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한다. 이세영의 새로운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법대로 사랑하라’는 9월 5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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