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직진'/사진제공=SBS
'연애는 직진'/사진제공=SBS


SBS 예능 ‘연애는 직진’이 싱글남녀들의 얽히고설킨 직진 시그널이 펼쳐졌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연애는 직진’에서는 최여진, 송해나, 최윤영, 유빈이 운명의 짝을 찾아 직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애는 직진’의 여성 회원 최여진, 송해나, 최윤영, 유빈은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골때녀’에 출연 중인 MC 이현이는 “해나가 진주 목걸이를 했단 말이야? 맨날 운동복만 입는데”, “저 사람들 축구할 때 모습이랑 너무 다르다”라며 달라진 동료들의 모습을 어색해해 웃음을 안겼다.

FC 싱글즈에 입단한 네 사람은 낭만의 휴양지 베트남 다낭에서 펼쳐질 새로운 로맨스에 설렌 듯한 모습이었다. 최윤영은 “서로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첫눈에 반하거나 한다면 결혼까지 발전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하는가 하면 최여진은 “혼자 왔지만 둘이 가고 싶다”라며 새로운 인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네 사람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송해나는 “(우리가) 결혼까지 생각해야 하는 나이니까 쉽게 연애가 안 된다”라고 했다. 이에 스튜디오 MC 윤태진은 깊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최여진 역시 결혼을 원했던 남자친구와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던 사연을 밝히며 “아무 일도 없었는데 그냥 헤어졌다. 5년 만났는데”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직진 남녀 8인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남성 회원으로는 이기훈, 박태양, 김지훈, 오스틴 강이 등장했다.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다른 남성 회원들의 모습은 여성 회원들은 물론 보는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FC 싱글즈 규칙에 따라 남성 회원들은 직업과 나이를 제외하고 이름만 공개돼 그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남녀 회원들은 공개 연애, 각자의 성향, 연애 공백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갔다. 이후 여덟 남녀에게는 호감도 선택 시간이 주어졌다. 첫 느낌만으로 직진해야 하는 첫날. 회원들은 고민 끝에 호감이 가는 이성의 이름을 써 ‘사랑의 직진함’에 넣었다. 곧바로 결과 발표 시간이 이어졌다. 결과는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한 명씩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묘한 긴장감을 안겼다.

첫 번째로 카드를 확인한 이기훈은 송해나의 선택을 받았다. 그러나 그가 직진한 상대는 최윤영이었다. 그는 “눈 마주쳤을 때의 그 기분이 생생하게 남아있다”라며 최윤영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박태양 역시 “모여있는 자리로 들어갈 때 빛이 났다. 저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걸어갔다”라며 최윤영에게 직진했다. 최윤영에 이어 유빈도 김지훈과 오스틴 강 두 명에게 선택을 받았다. 유빈은 “너무 털털하게 해서 0표 나올 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 카드 열었는데 표정을 숨길 수 없었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다음 날, 남녀 클럽메이트를 나눠서 진행되는 그룹 데이트 ‘엔트리 데이트’가 이어졌다. 제비뽑기를 통해 1 대 1 데이트를 하게 된 최윤영과 오스틴 강은 바다가 바로 보이는 해변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미래와 결혼 등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던 중, 최윤영은 “우리 엄마는 아직도 나 엄청 걱정한다”라면서 “독립하기 전에는 외박을 해본 적이 없다. 남자친구랑 여행도 못 가봤다”라며 보수적이었던 집안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오스틴 강은 “뭐가 자유로운 삶인지 잘 생각해 봐”라며 갑자기 바다에 뛰어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그동안 (윤영이) 계속 답답하게 참고 살아왔으니까 자유로움을 선사하고 싶었다”라며 설명했다.

데이트가 끝난 늦은 밤 오스틴 강은 여자 숙소에 찾아와 최여진에게 “한잔하자”라며 데이트를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최여진이 “그가 찾아온 거. 제일 심장이 쿵쾅쿵쾅했던 것 같다”라고 하는가 하면 “윤영이가 신경 쓰인다”라고 해 앞으로 펼쳐질 직진남녀들의 본격적인 러브 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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