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자본주의학교' 방송 화면.
사진=KBS '자본주의학교' 방송 화면.


개그맨 장동민이 억 소리나는 통장 잔고를 공개, 주식 단타로 얻은 수익률이 1600%라 밝혔다.

지난 7월 31일 방송된 KBS2 예능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작년 12월 결혼해 최근 득녀한 장동민이 출연해 자신의 통장 갯수와 잔고를 공개했다.

데뷔 19년차 임에도 통장이 하나라고 밝힌 장동민. 그는 통장이 하나인 이유에 대해 "귀찮아서"라고 쿨하게 답했다. 통장 잔고를 확인한 슈카와 데프콘은 "19년 차에 맞는 통장 잔고다. 그렇게 망하고도 시드 머니가 있다. 억 소리 난다. 장동민 살아있다"고 놀라워했다.

장동민은 아내에게 통장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아내는 내가 얼마를 버는지, 얼마가 있는지 관심이 없다. 나 역시 아내의 경제 사정에는 관심이 없다. 결혼할 때부터 (본인의 수입은) 알아서 하라고 이야기 했다. 집안 살림하는 비용은 내가 다 알아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도 아내에게 용돈을 줬다. 리액션이 정말 귀엽다. 뭐 먹고 싶냐고 하더라"고 신혼임을 뽐냈다.
사진=KBS '자본주의학교' 방송 화면.
사진=KBS '자본주의학교' 방송 화면.
과거 백화점 VVIP였다는 장동민. 그는 "보통은 발렛주차를 해주는 정도인데, 나는 직원 다섯 명이 나왔다. 매장을 다니면서 쇼핑을 해본 적은 거의 없고, 물건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그정도 레벨이면 월 억대는 사야 된다는 말에 장동민은 "그때 나는 미쳤었다. 어느 날은 팬티를 1500만 원 어치를 샀더라. 해봤자 150만원 정도 일 줄 알았는데 담고보니 1500만원이었다. 그래도 무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 매니저들도 방송국보다 백화점 스케쥴을 더 좋아했다고. 장동민은 "촬영 중간에 쉴 때도 '쇼핑 가실 거죠? 차 빼놨습니다' 했었다"고 덧붙였다.

주식 단타로 수익률 1600% 신화를 쓴 장동민이지만, 과거 수익률이 마이너스 90%였던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과거 매달 1500만 원을 넣는 펀드를 들다 중도해지를 하니 800만원밖에 돌려받지 못했다는 것. 장동민은 그때의 경험으로 알지 못하는 분야에는 눈을 돌리지 않는다며 "일이 그날 몇 시에 끝나든 오전 8시 30분에는 주식할 준비를 한다. 9시부터 9시반까지 30분만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동민은 "나는 지금도 마이너스 친다는 사람이 이해가 안 간다"고 고수 면모를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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