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앤디 아내 이은주의 고등학교 학창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처가에 간 앤디, 이은주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앤디, 이은주는 처가에서 아침을 맞았다. 앤디는 아내와 장인, 장모님과 거실에 나란히 누워 잤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앤디, 이은주 부부가 제주도에서 지낼 때도 장인, 장모님이 놀러오면 나란히 누워서 잤다고.

이은주의 본가는 춘천에 위치해 있었고, 집안에는 각종 트로피와 가족사진 가득했다. 특히 이은주의 아나운서 시절 사진부터 교복을 입은 학창시절 사진까지 있었고, 이은주의 고등학생 시절 사진이 클로즈업 돼자 모두 "누구예요? 귀엽다"며 웃었다.

이은주의 부모님은 한전 사내커플이었다고. 특히 이은주 아빠는 아침부터 지치지 않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딸의 과거에 대해 “은주가 친오빠와 보이지 않는 경쟁이 많았다. 오빠가 반장이 되면 저도 반장이 돼서 왔다. 오빠에게 지는 걸 싫어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모님 표 닭개장과, 앤디 표 수박국수, 이은주 표 무쌈말이까지 더해진 한상이 차려졌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이은주의 부모는 처음에 연예인 사위를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처음 연예인 사위를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이은주는 "부모님이 고정관념 생길까봐 알려진 일을 한다고 했더니 연예인은 싫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에 이은주 아버지는 "내가 돌직구를 많이 날렸지? '밥 먹고 살 수는 있냐'고 물어보고 결혼 계획서 이야기도 하고, 마음에 없었으면 그런 이야기 안 했을 것"라고 앤디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앤디는 당시 예비 장모의 생일을 맞아 펜션을 예약해 생일 이벤트를 직접 준비했다고. 이은주는 “오빠가 전략을 잘 짰다. 두 번째 만남에는 같이 자고 수영하고 놀았다”고 말했다. 특히 앤디가 준비한 장모님의 생일 이벤트 영상 속에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장모님의 모습과 술에 취해 "이은주, 이런 남자를 만나야 돼!"라고 앤디와 부둥켜 안은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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