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STORY, ENA채널 ‘씨름의 여왕’
사진제공=tvN STORY, ENA채널 ‘씨름의 여왕’
자이언트 핑크가 '개물림 사고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9일 tvN STORY, ENA채널 ‘씨름의 여왕’(연출 전성호)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전성호 감독을 비롯해 전현무, 이만기, 이태현, 홍윤화, 김새롬, 김보름, 자이언트 핑크, 최정윤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씨름의 여왕’은 2022년 뜨거운 여름, 승부를 위해 모든 것을 건 강한 여자들의 한판 대결을 담은 본격 걸크러쉬 격투 예능. 명쾌하고 다이내믹한 운동인 씨름의 묘미, 거침없이 샅바를 부여잡는 여자 연예인 씨름단의 매력을 담아내 ‘제2의 씨름 부흥기’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자이언트 핑크는 '씨름의 여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애 낳은 지 얼마 안 됐고 30kg이 쪘다"며 "살을 빼고 있었는데 섭외가 왔다. 일단 엄마 파워도 보여 주고 싶었고 몸이 불어서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제가 중학교 때 아주 뚱뚱했다"며 "투포환 제의가 들어온 적도 있었는데, 그땐 제가 뚱뚱한지 몰랐다. '내가 왜 그런걸 해야 하지. 말랐는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 거울을 보니 현실이 왔다"며 "이건 내가 해야겠구나 싶었다.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씨름의 여왕’은 오는 1일 공개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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