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전참시' 출연
파격 울프컷 변신 "이제 방송 좀 접으려고" 솔직 매력
가수 이효리./사진=텐아시아DB
가수 이효리./사진=텐아시아DB


가수 이효리가 데뷔 25년 만에 파격 울프컷으로 변신한 이유를 밝혔다. 당분간 방송을 쉴 예정이라는 이효리는 자신의 헤어 스타일에 대해 "망했다"며 남자 같다는 놀림에도 쿨한 반응을 보이며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이효리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남편 이상순과 함께 깜짝 출연했다. 티빙 오리지널 '서울 체크인'을 통해 우정을 쌓은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과 함께 만삭 화보를 찍으러 제주도에 오자 한달음에 달려온 것.

이효리가 등장하자마자 가장 눈에 띈 건 그의 헤어스타일. 흰 티셔츠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나타난 그는 울프컷 스타일로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현희 역시 이효리를 보자마자 "이효리 오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이효리의 파격 변신은 지난주 '전참시' 예고편이 나가자마자 큰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 역시 자신의 팬카페에 "동네 미용실 갔다가 머리가 망했다"고 글을 올리기도. 이효리의 머리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어떤 스타일도 잘 어울린다는 의견과 언젯적 울프컷이냐는 것.

그러나 이효리는 이효리였다. 그는 "머리를 왜 잘랐냐"는 홍현희의 말에 "머리가 많이 짧아져서 어색하지 않나. 이제 방송을 접어보려고 잘랐는데 너한테 연락이 왔다. 그래서 급하게 고데기하고 왔다"며 유쾌하게 답했다.

이어 "오빠가 요즘 나를 '효시기'라고 부른다. 중학교 3학년 남자애와 사는 것 같다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이를 들은 이상순은 "효리는 뭘 해도 예쁘다"며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이효리의 솔직한 매력은 계속됐다. 자신을 보고 감탄하는 홍현희의 전 매니저 황정철에게 "이 정도의 급은 아직 못 만나 봤냐"라고 한 데 이어 홍현희가 선물로 건넨 병을 보더니 "질 세정제냐"라며 당황해하는 이들에게 "질이 나쁜 거냐. 코 같은 거 아니냐. 손 같은 거 아니냐"고 말하기도.

잠깐의 등장, 헤어 스타일 변화에도 '핫'한 슈퍼스타 이효리. 스몰 웨딩부터 이불 드레스까지 이효리가 했다고 하면 유행시키는 '완판녀' 이효리가 '울프컷'도 다시 역 유행시킬지, '망해도 이효리'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그의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에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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