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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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서희가 의원 허윤옥으로 '환혼'에 첫 등장했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홍서희는 지난 10일 방송된 8화에서 세죽원 허염 선생의 금지옥엽 손녀 허윤옥으로 첫 등장하여 환혼인을 쫓아 길을 따라가는 장욱(이재욱 분)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윤옥의 몸종 순이(정지안 분)가 아가씨의 외모에 이끌려 따라온 것이라며 장욱을 오해하고,몰아세웠다. 황당한 상황에 놓인 장욱운 오해를 한 윤옥의 정중한 거절 의사에 장욱은 "외모도 아니고 쫓아온 것도 아닌데"라고 말해 부끄러움과 민망함을 억누르는 윤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윤옥의 객잔 방에서 길주가 윤옥을 습격하려던 찰나, 흔적을 찾아 나타난 장욱에게 신변이 구해지고 몸에 이상이 있으면 세죽원을 찾아가라는 장욱의 말에 자신이 세죽원의 사람이라 말하려 하지만 이미 길주를 뒤쫓아 가버린 장욱의 빈자리를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향후 장욱을 향한 의미심장한 심리변화를 보여줬다.


홍서희는 첫 사극 연기에도 단아하고 품위 있는 허윤옥의 캐릭터 태도와 분위기를 잘 그려내고 섬세한 연기와 신선한 마스크로 주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환혼’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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