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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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가 '사랑해서 헤어지는 거야'라는 주제에 대해 "이 말을 싫어한다"며 돌직구를 던진다.

오는 11일 첫 방송 되는 KBS2 새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1회에서는 '사랑해서 헤어지는 거야'라는 주제로 하나의 사연이 도착한다. 리콜플래너로 나선 성유리, 양세형, 장영란, 손동운, 그리, 최예나는 사랑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일반인 소개팅 프로그램이 아닌 진솔한 사랑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제공한다.

같은 이별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리콜을 꿈꾸는 남녀가 전 연인과 리콜 식탁을 통해 대면하고, 헤어진 후 처음으로 만나는 이들은 단둘만의 공간에서 식사하며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이들을 통해 두 사람이 리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게 된다.

이날 '사랑해서 헤어지는 거야'라는 주제로 X와의 재회를 소망하는 리콜남의 사연이 소개된다. 성유리는 "이 말을 싫어한다. 너무 싫어"라며 돌직구를 던진다. 장영란은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것이 말이 되냐. 이건 진짜 아니다. 사랑하면 지구 끝까지 같이 가야 하는 것"이라고 힘을 보탠다.

그리도 "사랑하는데 왜 헤어지냐?"고 하고, 손동운도 "공감이 안 된다. 저는 사랑하면 밑바닥까지 보이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헤어지는 건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막내 최예나 역시 "드라마에도 안 쓸 것 같은 대사"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리콜 플래너들은 대구 토박이 헬스트레이너 리콜남과 스페인에서 유학 중이던 X와의 장거리 사랑 이야기와 두 사람의 이별 이야기에 과몰입한다.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말이 너무 싫다"던 성유리는 "너무 이해된다"고 공감한다.

리콜 플래너들의 마음을 돌린 리콜남과 X의 이별 사연은 과연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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