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현 /사진=tvN '환혼' 방송 화면
황민현 /사진=tvN '환혼' 방송 화면
황민현이 드라마 '환혼'에서 비밀을 손에 쥔 키맨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황민현은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에서 낙수(고윤정 분)와 무덕이(정소민 분)가 같은 인물임을 알아차림과 동시에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안방 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서율(황민현 분)은 허상의 무덕이와 만났다. 무덕이는 서율과 낙수가 가진 추억에 대해 이야기하며 혼란을 야기했다. 서율은 자신을 다시 못 볼 수도 있다는 무덕이의 말에 평점심이 흔들렸다.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짐작하게 했다.

하지만 가까스로 결심한 서율은 수기로 허상을 밀쳐 냈다. 이에 장욱(이재욱 분)과 세자(신승호 분)와 함께 진요원에서 무덕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무덕이를 찾고서도 서율의 고민은 멈추지 않았다. 서율은 낙수를 생각했지만 거울을 통해 허상으로 나타난 인물이 무덕이었던 것. 이후 무덕이가 호각을 불며 새와 있는 모습이 낙수와 겹쳐 보였고, 낙수가 무덕이로 환혼한 것임을 알아차렸다.

결국 서율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모습이 믿기지 않는 듯 복잡한 눈빛으로 무덕이를 바라보는 서율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황민현은 무덕이와 낙수의 비밀을 아는 유일한 키맨으로 등장하며 점차 무덕이에게 마음이 열리는 시점에 과거를 알게 된 서율의 감정을 촘촘하게 표현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무덕이와의 관계가 고난을 예고하는 가운데 유일한 비밀을 아는 서율을 중심으로 대호국이 어떠한 국면을 맞을지 기대를 모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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