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WSG워너비의 앨범 표지와 팀명이 확정됐다. 특히 앨범 표지에는 전현무부터 야옹이작가, 구준엽이 참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145회에서는 데뷔 음원을 공개하는 WSG워너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엘레나킴(김숙)은 앨범 표지를 만들어 줄 아티스트를 섭외했다며 시소 멤버들과의 미팅 자리를 마련했다. 등장한 인물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고, 그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바 있다. 김숙은 전현무를 "무스키아"라고 소개했고, 그는 지금까지 선물만 해봤지 의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앨범 표지 작업에 이틀 만에 완성한 앞서 김숙, 신봉선의 초상화를 공개했다. 김숙은 갈색+노란색 조합의 색채를 보고 "얼굴에 똥 묻은 거야 뭐야"라고 불평하면서도 "너무 기분 나쁜 게 내가 있어 짜증난다"며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이후 WSG워너비 멤버들과 소속사 식구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시소 멤버들의 얼굴이 담긴 앨범 표지가 공개됐다. 이를 본 다른팀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시소 멤버들은 해탈한 표정을 보였다.

안테나팀 앨범 표지를 맡은 사람은 유재석과 친분이 있는 야옹이 작가였다. 먼저 유재석, 이미주의 그림이 공개됐고, 한껏 미화된 그림을 본 김숙은 "이건 사기지", "이건 범죄야"라며 불만을 표했다. 다른팀 멤버들 역시 "라미에이트 했냐"고 평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꿋꿋하게 "나야"라고 주장했고, 이미주도 "거울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콴무진 앨범 표지 역시 심상치 않았다. 고릴라를 연상 시키는 하하와 정준하에 이어 콴무진 멤버들 역시 독창적인 그림체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 콴무진의 앨범 표지를 작업한 아티스트는 구준엽이었다. 나비가 "60살처럼 그려놨다"고 불만을 드러내자 하하는 "이게 현실이야. 이거 너희 맞아. 닮았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WSG워너비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 각자의 팀명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가지 의견 끝에 시소는 '오아시소', 안테나는 '가야G', 콴무진은 '4FIRE'로 팀명을 최종 확정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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