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상담소'(사진=방송 화면 캡처)

풍자가 무례한 사람들의 행동에 상처 받았던 상황을 털어놨다.


7월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트랜스젠더로 살면서 받았던 억울한 상황을 밝혔다.


이날 풍자는 트랜스젠더로서 겪었던 수모에 대해 "진짜 할말이 많다. 열이 확 받는다"라며 "술 취한 여성분을 화장실에서 만난 적이 있었는데 내적 친밀감이 높았나 보다. 저를 변기로 끌고 가더라. 그러면서 '같은 여자니까 서로 보여주면 안 돼요? 너무 궁금한데?'라고 하더니 갑자기 가슴을 만지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풍자는 "더 깊게 들어가면 모양이나 기능에 대한 질문을 서슴없이 하는데 '나는 비밀이 없어야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생식기라든지 중요한 신체 부위에 대한 것을 말해줘야 될 의무가 있다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사람으로서 지켜야 될 부분이 없어지는 듯한 느낌이다"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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