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 화면 캡처


‘개훌륭’ 출연 고민견들 중 생후 9개월의 최연소이지만 30번의 최다 입질을 보인 고민견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타고난 기질이 예민해 야생성의 입질을 보이는 시바견 몽구의 사연이 그려졌다. 고민견 몽구는 고민견 중 최연소이지만 전조 증상 없는 입질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30번의 사고를 일으킨 전적으로 긴장감을 돌게 했다.

이러한 고민견 몽구의 입질에 대해 예비 신혼부부 보호자들은 6개월 전부터 갑작스러운 공격성이 드러났음을 고백했다. 여자 보호자는 고민견 몽구를 통제하기 위해 ‘초크 체인’ 훈련과 ‘개훌륭’ 속 강형욱 훈련사의 훈련법까지 적용했음을 밝히지만 나아지지 않는 상황과 앞으로를 걱정하며 사연을 신청했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보호자들의 간절함이 느껴지는 가운데 이경규, 장도연은 방문 상담에 들어갔다. 상담 도중 고민견 몽구는 이경규의 손을 핥는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여자 보호자는 “몽구가 매일 무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라고 밝혀 입질이 일상에 자리잡았음을 알게 했다.

이어 이경규는 고민견 몽구의 리드줄을 이끌어보았지만 끝까지 따르지 않는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여 모두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또한 보호 장갑을 이용해 다가가보자 돌발스러운 입질로 반응해 보호자들의 고민의 심각성이 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황을 지켜보던 강형욱 훈련사는 “몽구가 사회성 부족한 야생개 특성을 지녔다, 필요한 것만 취하려는 본능이 강하다”라고 분석했다.

이윽고 강형욱 훈련사는 고민견 몽구와 보호자 상담을 시작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조금 다른 몽구의 성향을 이해시키고자 ‘몽구 해방일지’로 직접 연기를 선보였다. 이때 고민견 몽구는 누구의 위협도 없는 상황 속 홀로 리드 줄에 예민하게 반응,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충격에 빠트렸다. 이에 고민견 몽구의 공격성은 타고난 기질 자체가 예민한 탓임이 밝혀졌다.

강형욱 훈련사는 “몽구의 공격적 성향을 완화시키려면 학습으로 길러져야 하는 사회 교육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곧 강형욱 훈련사는 고민견 몽구를 위한 통제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 진행 중 고민견 몽구는 손을 가까이 댈수록 강렬한 입질과 공격성을 보여 강 훈련사와 팽팽한 대립을 일으켰고 강형욱 훈련사는 ‘물어도 소용이 없다’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사고 방지 교육’을 진행했다.

끝까지 저항하는 고민견 몽구에게 강형욱 훈련사는 ‘홀드 스킬’을 적용, 공격성이 줄어들 때까지 훈련을 진행했다. 고민견 몽구의 공격성이 사그라들 무렵, 강형욱 훈련사는 “저도 너무 힘들었는데 보호자들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걱정이 된다”라고 전해 여자 보호자는 눈물을 보였다. 이에 “앞으로 몽구를 위해 끊임없이 훈련 해야 하며 강단 있는 보호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형욱 훈련사는 조언했다.

‘개훌륭’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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