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제공=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아이키가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03회에서는 은사님과 가족들을 만난 아이키와 MZ세대 따라잡기에 나선 지석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고향인 당진을 찾아, 모교의 후배들에게 깜짝 공연을 선사했던 아이키. 이날 방송에서는 지금의 아이키를 만들어준 은사님과 가족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아이키는 중학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은 아이키를 도도하고, 시크했던 학생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선생님이 말을 걸 때면 언제나 뽀로통한 입술로 뚱하게 대답했다는 것. 이에 대해 아이키는 “입은 원래 나와 있다”고 변명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생활기록부에서 아이키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1학년 때는 미, 양을 주로 받았던 아이키는 은사님을 만난 뒤인 2학년 때부터 성적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3학년 2학기 때는 한 과목 빼고 전부 ‘수’를 받기도 해 앞서 “공부를 잘했다”고 말한 그의 발언이 사실임을 입증했다. 또한 아직 젖살이 통통하던 시절 아이키를 볼 수 있는 졸업 앨범 공개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이키는 댄스 은사님을 만나러 갔다. 그분은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 댄스학원을 찾아온 중학생 아이키에게 춤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일깨워준 선생님이었다. 이제는 다른 사람의 선생님이 된 아이키를 보며 선생님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더해 아이키와 댄스 은사님의 즉석 합동 공연이 펼쳐져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아이키는 가족을 찾아갔다. 식당을 운영하는 아이키의 부모님은 식당의 기존 메뉴에 더해 사랑 가득한 집밥으로 아이키와 훅 멤버들을 대접했다. 아이키는 그런 부모님을 위해 선물과 편지를 준비해왔다. 부모님을 향한 사랑과 존경이 담겨 있는 편지는 아이키의 부모님은 물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든 모든 사람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특히 엄마, 그리고 훅을 이끄는 리더가 된 뒤 부모님의 심경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됐다는 아이키의 말이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부모님 앞에서 “엄마처럼 훌륭한 엄마, 아빠처럼 든든한 기둥 같은 리더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훈훈하게 이날의 만남을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월 ‘전참시’에 출연해 ‘핫템’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지석진의 새로운 일상도 공개됐다. 지석진은 이날 역시 김수용과 함께 핫한 카페에 방문하고,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핫한 사진관을 찾는 등 ‘핫저씨’ 다운 스케줄을 이어갔다.

그중 놀이공원에 간 지석진, 김수용의 MZ세대를 따라잡기 위한 고군분투가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이들은 MZ세대처럼 교복을 입고, 최신 유행 포즈들로 사진을 찍는가 하면 핫한 놀이 기구도 모두 정복했다. 젊어지기 위해 놀이 기구를 탔지만, 실시간으로 늙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든 체험을 마친 뒤 “MZ세대 따라 하다가 골병 나겠다”고 말하는 두 사람의 진심이 리얼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03회는 전국 기준 4.1%, 수도권 기준 4.3%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4%까지 올랐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3%로 같은 시간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다음 주 예고편에는 이무진의 캠퍼스 라이프와 집순이 엄현경의 이중생활이 담겨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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