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도둑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딸도둑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태현이 장인 장광 앞에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7일 밤 방송된 JTBC '딸도둑들'에서는 장광이 사위 김태현을 데리고 한의원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광은 김태현과 미자 사이의 2세를 바라며 "결혼도 하고 나이도 있다보니 검진 겸 왔다"라며 한의원에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김태현을 진찰한 한의사는 "소화맥도 약하고 기관지, 폐도 약하다"라며 "맥이 정말 안 좋기 일보 직전에 걸려있다"라며 염려했다.


이어 한의사는 "이거 아버님 앞에서 물어보기 민망한데"라면서 "보통 '부부 관계는 얼마나 하냐?' 질문을 한다"라고 밝혔고 이에 김태현은 "아버님이랑 올 때가 아니네. 잘 못 왔네"라고 진땀을 뺐다.


장광도 민망한듯 헛웃음만 계속 짓다가 "좋은 재료로 아끼지 마시고 '훌륭한 사위'로 만들어서 '훌륭한 2세' 낳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의사는 "정자왕 만들어 드리겠다"라고 말했고 김태현은 "아버님 덕에 팔자에도 없는 왕이 되게 생겼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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