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대를 이은 국산차 사랑"
"세차에 취미 없어"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영상 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새로 뽑은 자동차를 자랑했다.

김구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아빠차 세차하러 갔다가 박터지게 싸우고 왔습니다... 구라의 1억 3천 풀옵션 고-급 NEW CAR. 대신 손세차해주기!! 김부자의 입으로 하는 세차'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세차장을 방문한 아버지 김구라와 아들 그리가 그려졌다. 김구라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데 실제로 이 차를 뽑았다"라며 검은색 차량을 보여줬다.

그는 "나온지가 지금 한 달 반 정도 됐는데 사람들이 무광이라서 예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보다 무광이 더 비싸다. 같은 종류의 차량 가운데 가격이 나가는 축에 속한다.그래서 동현이랑 같이 한 번 세차를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세차를 시작하고 그리의 세차 실력을 지켜보던 김구라. 김구라는 "아니 이렇게 하는 게 아니지. 원래 (물이) 튀게 하는거야. 우리가 너무 방송을 목적으로 하면 안돼"라고 했다.

이어 이들 부자는 스노우폼을 켰다. 김구라는 차량이 거품에 뒤덮인 모습을 보며 만족해 했다. 그는 "아 좋다. 일본 삿포로 있지 않냐 삿포로에 눈이 왔을 때 주차해놓은 것 처럼"이라며 그리에게 주문했다.

그리는 거품을 몇 분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걸 왜 기다리냐? 바로 닦자"라고 했지만, 그리는 "앞으로 내 차도 세차를 하려고, 세차 관련 영상을 많이 보는데 기다려야 된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구라는 "동현이도 조만간 차량이 나온다. 동현이도 국산차를 샀다. 대를 이은 국산차 사랑. 외제차는 눈에 들어 오지도 않는다. 여러분들이 알아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김구라와 그리는 다시 세차에 열중했다. 김구라는 "나는 솔직하게 자동 세차를 많이 했고, 1~2달에 한 번씩 돈주고 했고 세차에 취미가 없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구라는 아들 그리에게 "동현아 너 무광 스타가 돼라"라고 주문했다.

그리가 "난 이미 유광으로 뽑았다"고 전하자 김구라는 "아니 연예계 무광 스타가 되라고. 너무 반짝이지 말고 하지만 멀리서 보면 멋스럽고 무슨 이야기인지 알았지?"라며 조언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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