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튜디오S·보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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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이 새로운 빅픽처를 그린다.

4일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측은 오수재(서현진 분)와 최태국(허준호 분)의 아슬아슬한 맞대면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찬(황인엽 분), 최윤상(배인혁 분)을 비롯해 로스쿨 학생들을 한자리에 소환한 행사 현장도 포함됐다.

공개된 사진 속, 오수재와 최태국의 물러섬 없는 대치가 긴장감을 유발한다. 그동안 오수재에게 TK로펌 대표 변호사 자리를 제안한 것도, 박소영(홍지윤 분) 사건 이후 서중대 로스쿨 겸임교수 자리를 명령한 것도 모두 최태국이었다.

그런 최태국을 향해 제대로 독기 품은 오수재의 눈빛, 왠지 모를 불안감을 감지한 최태국의 표정이 이들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앞선 예고편에서 "제가 알아서 돌아갈게요"라는 한 마디와 함께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던 오수재. 그의 움직임이 왠지 심상치 않다.

이어진 사진에는 로스쿨 학생들 사이로 어색한 기류가 흐른다. 나란히 꼴지 그룹에 자리하던 공찬, 배윤상, 조강자(김재화 분), 나세련(남지현 분), 남춘풍(이진혁 분)이 ‘서중인의 밤’ 행사에서 한 조를 이룬 것. 오수재와 함께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모인 이들의 로스쿨 적응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방송되는 '왜 오수재인가' 2회에서는 로스쿨 겸임교수로 좌천된 오수재가 다시 성공의 기회를 잡기 위해 리걸클리닉센터의 센터장을 자원한다. 얼마 후 모든 교수와 학생이 모인 '서중인의 밤' 행사에서 벌어진 뜻밖의 사건으로 서중대 로스쿨은 떠들썩해진다. 이를 계기로 공찬은 오수재에게 오랜 시간 품어온 마음을 전한다.

'왜 오수재인가' 제작진은 "오수재는 가장 그다운 선택으로 성공의 기회를 되찾으려 한다. 최태국 회장이 불을 지핀 오수재의 독기와 야망이 다시금 타오를 것"이라며 "오수재와 공찬을 중심으로 펼쳐질 로스쿨에서의 새로운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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