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백승주(차민지 분)가 강차열(양병열 분)을 의식하며 서동희(남상지 분)에게 화해를 청했다.
이날 백승주는 자신에게 실망했다던 강차열의 말을 신경쓰여했다. 일전에 강차열은 서동희가 자신의 선물을 버린 백승주에게 따지는 모습을 엿보게 됐고 "내 친구가 그랬다니 너무 실망이다"라고 말한 바 있었다.
다음날 백승주에게 서동희에게 "잠깐 저 좀 보죠"라며 "어제는 제가 너무 심했어요. 어제 서동희씨가 준 향수 뿌렸어요"라고 사과했고 서동희 역시 "저도 잘 한 거 없었다"라고 백승주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이는 백승주의 철저히 계산된 행동이었다.
이후 서동희가 나가자 강차열은 백승주에게 "고맙다"라고 말했고 백승주는 "뭐야 혹시 엿들었어? 내가 혹시 서동희씨한테 뭐라고 할까봐?"라고 의식했다. 이에 강차열은 "아무튼 사과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고 이에 백승주는 "내가 서동희씨한테 사과하는데 왜 네가 고마워?"라며 쏘아부쳤고 강차열은 "몰라서 묻니? 그래도 내 친구가 꽤 괜찮구나, 확인 시켜줘서 고맙다고"라고 흐뭇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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