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투준 형제와 하린의 ‘폭소 없인’ 볼 수 없는 눈물의 예절 교육이 펼쳐진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32회는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게~’ 편으로 꾸며진다. 예절교육을 위해 한옥 마을 서당을 찾은 쉰아빠 투준형제와 김태균-하린. 민준-예준-하린의 예측불가 서당 일일 학교 체험부터 하린을 사이에 둔 투준 형제의 예측불허 삼각로맨스까지, 그야말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흥미진진한 하루가 펼쳐진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건 하린의 볼에 뽀뽀를 하고 있는 예준의 모습. 그동안 오빠 민준에게 ‘직진 고백’ 등 마음을 보여줬던 하린인지라 예준의 기습(?) 고백을 받은 하린의 얼떨떨한 표정이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렇지 않아도 민준-하린의 심상치 않은 로맨스 기운에 자체 사돈지간을 맺은 신현준-김태균이라 예준의 돌발 행동에 당황했다고. “우리 며느리 왔어?”라며 그동안 하린을 못본 그리움을 맘껏 표현한 신현준은 특히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 하린을 사이에 둔 투준 형제의 삼각로맨스에 하린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진 스틸에서는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민준, 예준, 하린이 포착되었는데, 웃음과 눈물, 어색함이 교차하는 세 아이들의 각기 다른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훈장님의 등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펼쳐진 예절 교육에서 투준형제와 하린은 인생 첫 고난(?)을 맛봤다고. ‘지못미’의 상황이지만 인생의 쓴 맛을 제대로 본 듯한 아이들의 모습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하늘 천 따지~ 검을 현 누를 황~”의 천자문을 가르쳐주는 훈장님 앞에서 “하늘 천~ 바지…”로 화답하며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한 예준의 ‘자동 울먹임’은 귀여움 그 자체. “한자 아는 사람~”이라는 훈장님의 질문에 “저 알아요!”라고 자신 있게 외친 하린은 “한자=하트”라는 대답을 던져 역시 ‘엉뚱러블리’의 면모를 보여줬다.


끝날 줄 모르는 예절 교육에 왠지 모르게 엄마 아빠가 그리워지는 하루를 보낸 민준, 예준, 하린. “서당 말고 학교 갈래요”라며 동시 오열한 투준 형제와 하린이 체험한 ‘새로운 세상’이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도 새로운 재미와 웃음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치솟게 한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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