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솔로나라' 입성
삼성역 한의사 등장
제주도 당근 농사男
사진=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화면
사진=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화면
‘나는 솔로(Solo)’ 8기 솔로남녀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SBS플러스(PLUS) '나는 솔로'에서는 짝을 찾기 위해 8기 솔로남녀들이 '솔로나라 8번지'에 입성했다.

이날 먼저 얼굴을 비친 것은 영수였다. 솔로가 된지 2개월이 채 안 됐다는 영수. 그는 "(먼저 만나던) 여성 분은 술마시다가 연락처를 받았다. 직설적인 면이 있다. 키가 컸으면 좋겠다. 한 175cm? 마른 것은 싫다. 그냥 멋있어 보인다"라며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두 번째는 영호였다. 깔끔한 패션을 선보인 영호. 그는 "제주도에서 당근 농사를 하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었다. 친구의 부탁이었다. 그 친구는 개그우먼 장도연이다. 대학교 동아리에서 만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세 번째 솔로남은 영식이었다. 영식은 "너무 떨린다. 어제 12시에 잠들었는데 1시에 깨서 4시까지 잠을 못 잤다. 긴장되고 떨린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영철이 '솔로나라'를 찾았다. 영철은 "지난해 결혼 정보 회사에 가입했었다. 거기서 볼 수 있는게 나이, 직업, 사진 뿐이다. 그러다보니 로맨스는 사라지고 조건을 찾아보고 있더라. 그래서 '나는 솔로'를 찾게됐다"고 전했다.

다섯 번째 솔로남은 광수였다. 광수는 '제 지인 중 한 분이 출연하셨다. 자연스럽게 추천을 받았다. 솔로나라에 오면 사랑 세포가 많아진다고 해서 사랑 찾으러 왔다. 6기 출연하셨던 영수님이 제 지인이다"라며 3MC(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를 놀라게 했다.

여섯 번째 솔로남은 상철. 그는 "대학원까지 공부를 마치고 서울로 왔다. 운 좋게 대출이 되서 서울에 아파트를 구입했다. 빚이 조금 있지만 타이밍 좋게 싸게 구매했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솔로녀들이 '솔로나라'를 방문했다. 첫 솔로녀는 영숙이었다. 그는 "174CM, 올해 34세다. 2021년부터는 쭉 솔로였다. 첫 연애를 9년 정도했다. 결혼하자고 했는데, 남자 쪽에서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하더라. 그렇게 6년 기다렸다. 남자 분과의 나이 차이는 10살이었다"고 고백했다.

두 번째 솔로녀는 정숙이었다. 그는 "가야금을 전공으로 하고 있다. 중국 연변 예술 학교를 나왔다"고 소개했다. 세 번째는 순자. 제작진이 "웃상이다"라고 말하자 그는 "저 무쌍이에요? 울상? 아 웃상! 웃는 상이요?"라며 웃었다. 이어 "대학생 때 별명이 '주모'였다. 음식점 가면 제가 목소리가 크니까 주문하고는 했다.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는 잘 못 다가간다. 사랑에 대해서는 보수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네 번째 솔로녀는 영자였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입사했다. 올해로 12년 차. 부지런히 산 편이다. 결혼 준비는 다 마친 상황이다. 집도 분양 받아놓은 곳이 있다. 혼수해올 남자가 있으면 되는데 쉽지 않더라"라며 웃음 지었다.

다섯 번째는 옥순이었다. 옥순은 "고려대 노어노문 나왔는데 러시아어를 못 한다. 대학 시절에 인기가 많았다. 지난해부터 친구들이 결혼을 하더라. 올해도 매달 결혼 소식이 있다. 아이도 꼭 낳고 싶다. 그래서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솔로녀는 현숙이었다. 그는 "삼성역에서 개원했다. 한의원에서 일하고 있다. 외적으로는 피부 좋은 남자가 좋다. 치아도 가지런했으면...딱 봤을 때 깔끔하신 분이 좋다"며 이상형을 밝혔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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