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겨진 녀석들' 가발 때문에 차인 남자…탈모인 위한 '멋지게' 모이는 운동법 공개
탈모 인구 1000만 시대, 이른바 ‘머머리(대머리를 희화하하는 신조어)’라고도 불리는 탈모인을 위한 새로운 예능이 IHQ의 신규 OTT 플랫폼 ‘바바요(babayo)’에서 공개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바바요는 10~15분 분량의 숏폼과 시사/생활정보성 예능이 중심이 된 신개념 OTT로, ‘벗겨진 녀석들’은 탈모인 대표 돈스파이크와 윤성호를 비롯해 강예빈, 민준호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탈모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솔루션까지 제공하자는 취지로 제작된 ‘벗겨진 녀석들’의 1편은 ‘대머리가 정력이 세다’는 속설을 주제로 방송됐다. 실제 사연의 주인공은 대머리에 성적 매력을 느낀 여자친구에게 하룻밤만에 차였다는 ‘웃픈’ 얘기를 전했고, 출연자들은 “머리숱과 정력은 관계가 없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놓았다. 또 심리상담 전문가 홍양표 리더스브레인 대표는 “근거 없는 속설에 갇히기보다, 자신 있게 이성을 대하면 자연스럽게 성적 매력도 발산한 수 있을 것”이라고 탈모인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벗겨진 녀석들' 가발 때문에 차인 남자…탈모인 위한 '멋지게' 모이는 운동법 공개
2화에서는 ‘빡빡이’ 개그맨 홍성현과 배우 이진우가 게스트로 참여해 웃음을 더했다. 우연히 찍은 셀카로 탈모를 알게 됐다는 사연과 대머리여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는 등의 이른바 ‘간증 토크’를 벌였다. 또 대머리라도 머리를 감을 때 샴푸와 트리트먼트까지 사용하는 이유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는 14일 공개될 3화에서는 가발 때문에 차인 사연이 공개된다. 가발과 이마 틈새로 땀이 줄줄 새어 나와 헬스장에서 만난 이상형에게 차였다는 것. 대한민국 1세대 퍼스널 헬스트레이너 아놀드 홍이 출연해 대머리를 돋보이게 만드는 운동법도 알려준다.

탈모인을 위한 신개념 예능 ‘벗겨진 녀석들’은 IHQ의 신규 OTT 서비스 ‘바바요’에서 매주 토요일, 공개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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