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사진=방송 화면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사진=방송 화면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이 배다빈을 향한 마음을 깨달았다.

8일 방송된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이현재(윤시윤 분)가 소영은(배그린 분)의 장난에 현미래(배다빈)에게 달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영은(배그린 분)은 이현재 덕에 전 남편과의 이혼 소송에서 승소하게 됐고 이현재에게 감사 인사를 하러 갔다. 일전에 소영은은 현미래가 골라준 옷을 입고 "이 옷 입고 가면 전 남친 마음 흔들 수 있으려나?"라고 도발한 적 있었다.


소영은은 이현재에게 현미래가 코디해 준 아파트를 입고 갔지만 이현재는 "나한테 선물 주려고?"라며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소영은은 현미래에게 "코디해주신 덕분에 전남친이 좋아하더라"라며 현미래의 반응을 살폈고 "나 프라페 해 줄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현미래는 "만들어 드릴 수 없지만 사드릴 수는 있다"라며 커피를 사러 나섰다. 이때 소영은은 이현재에게 전화를 걸어 "미래 씨한테 너랑 어제 잤다고 말했어. 너 진짜 많이 좋아하나 봐. 그 말 듣고 나가더니 안 들어와. 지금 사무실인데. 나 집에 갈까? 아니지. 마음 무지 아픈 것 같은데 술 사줘야겠다. 맥주는 야외에서 마시는 게 좋지? 근처 공원 있더라"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현재는 소영은과의 통화가 끝나자마자 현미래가 있다는 공원으로 달려갔다. 현미래를 만난 이현재는 "영은이 어디있어요? 영은이가 한 말 다 사실이 아니에요. 요즘에 걔가 재판하느라 정신이 왔다갔다해요"라며 변명을 늘어놨다.

이에 현미래는 "저 가운데 놓고 밀당하시는 거 기분 별로예요. 변호사님에 대한 감정 알면서 이러시는 건 제가 질척일까 봐 그러시는 것 같은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라고 돌아섰고 이현재는 "그런 거 아니에요. 같이 밥 안 먹을래요?"라며 "미래 씨. 이제야 알겠어요. 내가 왜 이렇게 여길 죽어라 뛰어왔는지. 좋아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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