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별똥별' 방송 화면.
사진=tvN '별똥별' 방송 화면.
김영대가 이성경에게 어깨에 기대 ‘심쿵’ 고백을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 5회에서는 공태성(김영대 분)이 오한별(이성경 분)에게 빠져드는 모습이 담겼다.

오한별은 공태성과 사귀는 사이냐는 수혁(이정신 분)의 질문에 질색하며 부인했고, 이를 보고 발끈한 태성은 내기를 핑계로 자신의 드라마 ‘별들의 세계’ 촬영장으로 한별을 출근하게 만들었다. 공태성의 촬영현장에 오한별이 나간다는 소식을 접한 직원들은 "이제 촬영장에서 공개 데이트 하는 거냐"고 수군거렸고, 공태성 매니저 역시 "두 사람 사이에 뭔가 있는 것 같다. 태성이 형님 취향을 정확히 알고 계시더라"며 소문에 기름을 부었다.

한별은 소속 배우의 음주운전 스캔들로 업무가 산더미였고, 법률문제를 상담하기 위해 늦은 시간 수혁을 찾아갔다. 퇴근 시간을 정확히 따지던 수혁은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한별과 회의를 하며 호감을 키웠다.

이런 가운데 최신 연예계 지라시가 온라인 상에 유포됐고, 스타포스엔터 소속 연예인 3명이 소문의 중심에 섰다. 장석우(장도하 분) 바람둥이설, 백다혜(장희령 분) 마약설, 공태성 클럽 죽돌이설과 함께 태성의 정수리 냄새가 고약하다는 소문까지 돈 것.

한별은 지라시들의 시발점을 밝혀냈다. 백다혜 마약설은 마약 떡볶이를 좋아하는 다혜의 음식 취향에서 비롯됐고, 공태성 클럽 죽돌이설은 몸을 만들기 위해 헬스클럽에서 살다시피 하는 태성의 일상루틴이 와전된 것이었다. 한별은 시도 때도 없이 머리를 감아 대는 태성을 안심시키기 위해 정수리 냄새를 직접 맡아주며 ‘샴푸 강박증’으로부터 구해줬다.
사진=tvN '별똥별' 방송 화면.
사진=tvN '별똥별' 방송 화면.
한별과 태성이 캠퍼스 커플이었다는 소문의 진상도 밝혀졌다. 두 사람은 학교 홍보책자 모델 활동을 하면서 연인사이로 소문이 났고, 그 바람에 대학시절 내내 태성의 팬들에게 시달림을 당한 것. 그러나 한별이 몰랐던 숨은 이야기가 있었따. 당시 태성이 한별을 지켜주기 위해 매해 자신이 홍보책자 모델이 되어주는 조건으로 사건의 발단이 됐던 책자를 전면 폐기시킨 것.

이후 드라마 촬영을 하며 며칠 밤을 샌 태성에게 서면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고, 태성은 매니저에게 "내가 촬영하는데 이런 것도 봐야 해? 오한별 가져다줘. 걔가 날 제일 잘 알아"라고 말했다.

이에 서면 인터뷰를 대신 작성하던 오한별은 본인이 대답할 수 없는 질문에 공태성을 직접 찾아갔고, '인생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에 대해 물었다. 태성이 잠에 취해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한별은 대학 졸업했을 때, 처음 남우주연상 탔을 때, 천만 됐을 때, 아프리카 갔을 때 등의 보기를 줬고, 공태성은 "신기하네. 그때마다 다 네가 있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계속 있어. 어디 가지 말고"라며 잠이 들었다.

자신의 어깨에 기대 잠은 태성의 모습에 오한별은 당황한 듯 굳어버렸다.
'별똥별' ./사진제공=tvN
'별똥별' ./사진제공=tvN
한편, 7일 방송되는 ‘별똥별’ 6회에서는 ‘전설의 여배우’ 은시우(최지우 분)가 남편과 파경 후 한국으로 귀국하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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