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쇼핑목록' (사진=방송 화면 캡처)
'살인자의 쇼핑목록' (사진=방송 화면 캡처)



tvN 수목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윤희의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극 중 이윤희가 맡은 김두현은 열살이었던 주인공 안대성(이광수 분)이 MS마트에서 겪은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20년 넘게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해 온 그는 동네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알고 있지만 말과 행동에 있어 매우 신중하다. 항상 안대성을 지켜보며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를 보호하기 위해 애쓴다.

어제 방송된 4회에서는 안대성이 새로운 용의자로 의심받게 되고, 스스로 범인을 잡으려는 안대성을 비롯해 한명숙(진희경 분)과 도아희(김설현 분)까지 그를 돕고자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이런 노력들이 오히려 그를 더욱 궁지에 몰게 된다.

MS마트에 왔던 김두현은 분실물 함에 있는 슬리퍼가 죽은 권보연의 것임을 눈치채고, “너는 이 중요한 걸 왜 얘길 안 해! 신발 떨어져 있던 데가 진짜 살해 현장일 수도 있고… 율이 걔가 사건 목격자일 수도 있는데!”라며 이를 숨기려한 안대성에게 크게 화낸다.

서율(안세빈 분)의 신변이 걱정됐던 그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비누방울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서율의 모습을 확인한 후, 다급하게 자신을 찾는 도아희의 연락을 받고 지구대로 돌아간다.

김두현이 준 실마리를 통해 안대성은 서율이 주운 슬리퍼와 사건현장에 떨어져 있던 비타민 사탕 모두 서율이 사건을 목격한 증거라고 확신하게 되고 서율의 행방을 찾아 나서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안대성과 한명숙은 그 시각 마트를 비운 생선(박지빈 분)을 납치범으로 오인해 그의 집을 급습하지만 생선의 숨겨온 진실을 듣게 된 후, 그가 납치범이 아닌 것을 깨닫고 다시 서율을 찾아나선다.

극 말미에는 납치된 것으로 보이는 서율이 “잘못했어요. 제발…”이라며 눈물로 애원하는 모습을 보여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5화 예고편에서는 평소와 전혀 다른 살벌한 눈빛으로 “더 이상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마. 죽은 듯이 살아”라고 경고하는 김두현의 모습이 비춰지며, 그가 누구와 대립하게 되는지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윤희는 영화 ‘밀양’에서 전도연의 유혹에 갈등하는 교회 장로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는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카운트’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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