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싫어하는 고민남, 반려인과 연애 가능할까
주우재 "평소 늘 누워 있는 편"
"여자친구가 활동적인 것만 좋아하면 힘들 듯"
사진제공=KBS Joy '연애의 참견'
사진제공=KBS Joy '연애의 참견'
주우재가 연애관을 밝힌다.

오늘(3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122회에서는 29세 고민남의 사연이 전해진다.

고민남은 누나에게서 한 달 간 반려견을 돌봐 달라는 부탁을 받으면서 누나 반려견의 산책 메이트인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첫눈에 그녀에게 반한 고민남은 평소 좋아하지 않던 개 집사 노릇을 흔쾌히 맡기로 하고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개를 좋아하는 척 한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한다. 그런데 두 사람은 늘 여자친구 반려견을 포함해 3자 데이트를 해야 했다. 여자친구는 반려견을 혼자 둘 수 없다며 둘만의 데이트를 거절하고, 고민남은 서운함을 느낀다.

이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를 상대방이 싫어할 경우 연애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혜진은 "좋아하는 다른 취미를 찾으면 되니까 굳이 싫다는 걸 강요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고, 주우재는 "난 누워 있는 걸 좋아하는데 무조건 활동적인 것만 하고 싶어 한다면 조금 힘들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이후 여자친구가 반려견에게 집착했던 이유가 밝혀진다. 고민남은 사정을 모두 듣고 나서 여자친구를 이해하게 되고 1년의 연애를 이어간다. 다만 1주년 기념일 만큼은 단둘이 보내고 싶어 하는데 1년째 반려견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 버거워지기 시작한다.

이에 한혜진은 "개 키우는 사람 만나면 저렇게까지 해야 돼?"라며 안타까워하고, 김숙은 "고민남의 사연은 극단적인 경우긴 한 것 같다"고 설명한다.

이후 두 사람은 처음으로 단둘이 데이트를 할 수 있게 되는데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한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인물 또한 등장해 모두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과연 고민남은 어떤 상황과 맞닥뜨리게 됐을까. '연애의 참견3' 122회는 오늘(3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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