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NA채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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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방 생활 중인 박효미, 전성철 부부가 냉·온탕을 오가는 토크 설전을 벌인다.

30일 방송되는 NA채널,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남다른 이유로 각방 생활 중인 박효미, 전성철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 박효미는 '각방 생활을 청산하고 외로움에서 탈출하려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안방 지킴이, 남편은 소파 껌딱지다. 남편은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만 안방에 잠깐 들렀다가 가는데, 이게 각방이 아니면 뭐냐?"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MC 송진우는 "이 정도면 모텔 대실 수준 아닌가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남편 전성철은 "안방에 안 들어가는 이유 중 가장 큰 건 아내가 저를 너무 만져서다"라며 질색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와 달리 남편을 바라보기만 해도 얼굴에 화색이 도는 아내 쪽은 "남편은 특히 볼이 너무 귀엽다"며 "여기가 나만의 큐트 포인트"라며 남편의 볼 튀어나온 부분을 가리켰다.

이어 아내는 "남편이 구교환 씨를 닮은 것 같은 생각도 든다"고 고백했지만, 남편은 기겁하며 "제대로 욕먹을 일 있어?"라고 펄쩍 뛰었다. 난데없는 구교환 소환에 MC 최화정은 "살짝 좀 있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정색한 남편은 "사실은 닮은꼴이 되게 많아요. 전영록 씨 닮았다는 말도 많이 듣고, 송대관이라고도 한다"며 뜻밖의 닮은꼴 열전을 펼쳤다. 또한 아내를 향해 "구교환이 웬 말? 0.1도 안 닮았어"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을 바라보며 "내 눈에만 닮아 보이면 되지,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라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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