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캡처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캡처


김정은이 남편과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김정은, 김정민 자매가 주말농장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김정민은 생각보다 큰 농장 크기에 당혹스러워했다. 하지만 김정은은 "내가 농사에 일가견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자매는 티격태격하며 감자를 심었다. 빠릿빠릿한 김정은과 느릿느릿한 김정민, 상반된 자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은은 최근 남편을 보러 싱가포르에 다녀왔다. 김정은의 남편은 홍콩의 한 금융사에 근무하고 있다. MC 이경규는 김정은에게 "남편이 계신 싱가포르에 갔다 왔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딘딘도 "SNS 사진 보니 즐거워 보이더라. 기사도 많이 났다"며 궁금해했다. 두 달 만에 남편을 봤다는 김정은은 "열흘 있었는데 열흘이 열 시간 같았다"며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밭일을 마치고 자매는 잠시 쉬기로 했다. 그러던 중 김정은에게 남편의 전화가 걸려왔다. 김정은은 "여보~"라며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남편의 연락에 기뻐했다. 김정민은 "언니에게 이상한 데 끌려왔다"며 투정을 부렸다. 김정은 남편은 "또 처제에게 일 다 시켰냐"고 묻자 김정은은 "여보 무슨 소리냐. 내가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정은은 "정민이가 나 대신에 자기한테 맨날 사과를 한다는데 무슨 사과를 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남편이 "처제와 내 비밀 아니냐"고 하자 김정민도 장단을 맞췄다. 형부의 세심한 면모에 처제 김정민도 웃음을 터트렸다.

김정은은 "OK. 이따 저녁에 전화하겠다"고 끝인사를 했다. 남편은 "Bye~ Love you"라고 다정하게 인사하자 김정은 역시 "Me too. Bye~"라며 애교를 부렸다. 언니 부부의 달달한 전화통화가 끝나자 김정민은 "정말 사랑 표현은"이라며 몸서리치면서도 감탄했다. 김정은은 "형부 번호 뒷자리가 뭔 줄 아냐"며 "0904. 9월 4일. 우리 처음 만난 날"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딘딘은 "남편분이 자진해서 했을까. 그 정도 디테일을 가진 남자는 드물지 않을까"라고 질문을 했다. 김정은은 자신이 시킨 일인 걸 인정하며 딘딘의 예리함에 놀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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