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사진=방송 화면 캡처)
'런닝맨'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하하가 유쾌한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하하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날 하하는 지석진이 현빈, 손예진 부부 결혼식 참석 해명에 "자존심이 있지. 초대 받지 않았는데 왜 가냐"고 타박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미션 과정에서 멤버들의 연애 폭로전이 이어졌고 조용해진 하하의 모습을 포착한 전소민이 "갑자기 하하 오빠 오디오가 싹 사라졌어요"라고 꼬집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소민의 계속되는 추궁에도 평소 오디오가 빌 틈이 없던 하하가 침묵을 지켜 웃음을 자아냈다.


또 '퍼스널 컬러 진단 코스'에서 하하는 쨍한 헤어 컬러가 어울린다는 추천에 갸우뚱했지만 멤버들이 "세상 힙하다"고 칭찬하자 바로 수긍하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알록달록한 컬러의 붙임 머리를 붙여 우스운 모습이 연출됐지만 하하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포즈를 취해 폭소를 안겼다.


자아도취된 하하의 모습에 유재석은 "쟤는 '힙하다'고 하면 똥도 찍어 먹을 애다"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하하는 멤버들과의 찐친 케미부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편 하하는 '놀면 뭐하니?', '런닝맨' 등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 하하PD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