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학교'(사진=방송 화면 캡처)
'자본주의 학교'(사진=방송 화면 캡처)

고(故) 신해철의 자녀 하연X동원 남매가 우도 투어에 나섰다.


4월 17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는 고 신해철 딸 하연, 아들 동원 남매가 경제 활동 아이템으로 외국인 대상 우도 투어를 계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남매는 시드머니 100만 원을 받고 우도에 놀러 오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투어 아이디어를 짜냈다. 제주도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이점을 활용해 영어도 사용하고 제주도민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낸 것.


배에서 외국인이 내리길 기다리면서 하연 양은 "제발 훈훈한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소녀감성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투어가 시작되자 신남매는 자신들의 나이, 우도행 티켓 구입 등 유창한 영어를 쏟아냈고 영어로 대답하던 외국인 손님은 "그동안 영어 하느라 힘들었지?"라고 한국어를 구사해 신남매를 놀라게 했다.


신남매는 우도 바이크와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땅콩 보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해산물을 잘 못 먹는다는 외국인 손님의 말에 식당으로 달려간 동원 군은 해산물 라면을 공수해 가지고 와 감동을 안겼다. 이후 신남매는 가이드 투어로 총 7만 7천 원의 수익을 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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