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채널 '노는 언니2' 방송 화면
사진=E채널 '노는 언니2' 방송 화면
‘노는언니2’에서 대망의 피구 결승전이 펼쳐졌다.

지난 1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32회에서는 32인의 국가대표 선수들의 ‘제1회 노니 피구왕 대회’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결승전 첫 번째 시합은 유세팀(유도, 세팍타크로)과 구카팀(구기, 카바디)이었다. 먼저 구가팀은 자연스럽게 패스 플레이를 이어갔다.

계속되는 패스에 이어 구카팀 김은혜가 강한 공격을 날렸다. 공을 맞은 유세팀의 박다솔과 양서우는 쓸쓸하게 퇴장했다.

이를 본 투기팀의 태미는 “와 진짜 금방 끝나겠다”고 말했다. 또 윤소영 역시 “아니 저 두 사람 사이에 있으면 저렇게 될 것 같다니까”라며 감탄했다.

이후 유세팀은 회심의 일격을 가했지만, 강유미의 안정적인 수비로 공격권을 넘겨줬다. 유도 김성연은 “유미 언니 도핑 검사해야 한다”라며 다리에 힘이 풀린 나머지 주저앉았다.

경기를 보던 다른 국가대표 스타들은 “그냥 의욕이 확 떨어진다”, “공이 착착 붙어”, “스파이더맨 같아”, “공격하고 싶은데 공이 안가네”라고 말했다.

유세팀은 결승전을 위해 준비했던 회오리 슛을 선보였다. 구카팀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팀의 리더 박세리가 공에 맞았다.

박세리는 심판의 아웃 판정에 “바닥에 맞고 맞았다”라고 반박했다. 심판은 “아니다. 박세리 선수는 아웃이다”라고 확신했고, 박세리는 수긍했다.

박세리의 아웃으로 구카팀은 흔들렸다. 구카팀은 계속해서 선수들이 수비에 실패했고, 경기는 1대1 상황까지 이어졌다.

구카팀의 볼에 유세팀 배채은이 맞았지만, 심판은 머리카락에 맞았다는 이유로 아웃을 취소했다. 심판의 판정에 강유미는 분노했다.

강유미는 “머리카락을 아웃 판정으로 안 불면 너무 어렵다”고 항의했다. 제작진은 “머리, 머리카락을 맞아도 아웃이 아닌 걸로 처음에 규칙 설명해 드렸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강유미는 “그러면 머리카락을 다 틀어 올리던지”라고 분노했다.

마지막 배채은은 공격을 날렸고 구카팀 조현아가 아웃되며, 첫 번째 시합은 유세팀의 승리로 끝났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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