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살림남2' 방송 화면.
사진=KBS2 '살림남2' 방송 화면.


도 넘은 막말로 비난 받았던 이천수가 아낼 심하은 모임에 끼려고 하다가 또 서운함을 폭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 심하은 부부의 집에 서동주, 양은지가 방문했다.

이날 심하은과 이천수는 딸 이주은이 영어학원에서 계속 1등을 하자 서로 자신을 닮았다며 자랑했다. 이천수는 “난 욕심이 많아서 공부도 열심히 했다. 히딩크 감독님과도 가족처럼 지냈다. 외국 사람한테 두려움이 없다. 3개월 만에 영어를 완전 끝냈다. 중학교 때 듣기 평가하면 거의 올(All) 100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오랜 미국 생활을 한 서동주와 태국 생활을 하며 아이들이 수준급으로 영어를 구사하는 양은지가 이주은의 멘토 역할을 위해 이천수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이천수가 주로 생활하는 정리 안 된 2층 방 모습에 양은지는 “오빠가 내 남편이면 못 산다”라고 경악했고, 이에 이천수는 양은지의 남편 이호를 언급하며 “네 남편도 축구 할 때 이랬다”라고 응수했다.

양은지는 심하은에게 “언니 정말 대단하다. 어쩜 저런 상태를 그냥 내버려두나”라고 놀랐고, 이천수는 “나를 이렇게 방치한 사람이 누구냐”라고 심하은에게 탓을 돌렸다.

이천수가 같이 외출 하자고 하자 심하은은 여자들끼리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고, 이천수는 “나 그럼 또 집에 있나. 네가 맨날 이런 식이니까 내가 2층에 혼자 있는 거다”라며 삐져 2층으로 올라갔다. 서동주, 양은지가 부부싸움을 걱정하자 심하은은 “뒤끝 없다. 한 3일 안 나온다”라고 대소롭지 않게 말했다.

이어 심하은은 이천수와의 연애시절을 회상하며 “술 먹고 취하면 남편이 항상 나를 업었다. 너무 힘들어서 한 번은 헤어지자고 했다. 근데 꺼이꺼이 울었다.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밝혔다.

이때 이천수는 전화로 “나 두고 진짜 간 거냐. 목소리가 또 즐거워 보인다 너네”라고 서운해 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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