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겐마' 스틸컷./사진제공=SBS
'어겐마' 스틸컷./사진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이준기가 상처투성이 김재경과 병실의 홍비라 사이에서 고뇌에 휩싸인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 측은 2회 방송에 앞서 9일 이준기(김희우 역)가 김재경(김한미 역), 홍비라(김규리 역)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나선 ‘빅 픽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검사 김희우가 악에 물든 정계의 거물 조태섭(이경영 분)을 심판하려다 오히려 살해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한번 인생 2회차 기회가 찾아왔고, 이에 김희우가 15년 전으로 회귀했다. 특히 김희우는 인생 1회차를 살아본 덕분에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선구안을 갖게 된 상황. 이전 삶의 경험과 15년 내공으로 쌓은 지식으로 본격적인 ‘조태섭 응징’ 준비에 나서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이준기, 김재경, 홍비라가 심각한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준기는 불안감 가득한 얼굴로 누군가를 바라본다. 김재경과 홍비라는 이준기의 고교동창이자 같은 재수학원생. 이와 함께 이준기는 상처투성이 김재경을 등에 업고 클럽을 빠져나오는가 하면, 병원에 입원한 홍비라와 대화를 나누고 있어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고한다.

이처럼 이준기, 김재경, 홍비라 사이에 심각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이준기가 1회차 삶을 토대로 두 사람에게 다가온 비극을 바꿀 수 있을지, 이들의 운명을 바로잡기 위한 이준기의 계획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어겐마’ 제작진은 “이준기가 극 중 절대 악 이경영을 응징하기 위한 준비 1단계로 내 편 만들기에 나선다”며 “특히 이준기가 김재경, 홍비라에게 다가온 운명의 시간을 막아 두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 오늘(9일) 2회 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 2회는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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