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김우빈, 같은 드라마 다른 러브라인
노희경 작가 "쿨한 친구들이라 걱정 없었다"
쿨하지 못했던 서예지, 김정현에 스킨십 금지 조종까지
노희경 작가 "쿨한 친구들이라 걱정 없었다"
쿨하지 못했던 서예지, 김정현에 스킨십 금지 조종까지

"신민아, 김우빈에게 같은 작품이지만 다른 러브라인이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걱정은 없었어요. 쿨한 친구들이라"
노희경 작가가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7년째 공개 열애 중인 신민아, 김우빈을 다른 러브라인으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 "둘이 붙여 놓으면 안 할 것 같아서"라며 이렇게 말했다.
노 작가의 말처럼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그리는 옴니버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신민아는 이병헌과, 김우빈은 한지민과 로맨스를 그린다.

이렇듯 '쿨'한 모습은 이들이 2015년부터 7년간 끈끈하게 쌓아 올린 애정의 깊이를 느끼게 해준다. 배우라는 직업의 특성을 존중하고, 각자의 길을 응원하면서도 개인적인 시간에는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
비인두암 투병으로 힘들었던 김우빈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까지 먹는 등 신민아의 티 내지 않는 내조 역시 늘 화제였다.

지난해 4월 서예지가 전 연인이자 배우인 김정현을 뒤에서 조종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터졌다. 2018년 방송된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김정현은 서예지와 교제 중이었고,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상대 배우인 서현과 스킨십을 하지 못하게 지시했다는 것.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공개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김정현은 서예지의 말대로 일부 대사나 스킨십 있는 장면을 바꿨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렇듯 쿨하지 못한 연애는 오래가지도 못했다. 유난스러웠던 것이 무색할 만큼 찰나의 사랑이었다. 철없던 연애의 실수를 인정한 서예지, 김정현. 앞으로의 연애는 오랜 시간 묵묵하게 서로를 위하는 신민아, 김우빈의 모습을 본받길 바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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