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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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 초청 화가’ 송민호와 ‘웹툰계 살아있는 레전드’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에서 초상화로 맞붙는다. 캠핑장에서 벌어진 즉석 사생대회에 숨 막히는 신경전이 펼쳐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송민호와 기안84의 초상화 맞대결이 공개된다.


송민호와 기안84 사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포착됐다. ‘베스트 프렌드’ 시그널로 통했던 두 사람은 온데간데없이 서로를 향한 위기의식을 내뿜는가 하면, 의심의 눈초리로 상대방을 견제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토록 신경이 곤두선 까닭은 다름 아닌 ‘그림’이었다고.


두 사람은 즉석에서 캠핑장 사생대회를 개최,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초상화로 맞대결을 펼쳤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송민호는 영국 유명 갤러리는 물론 오스트리아 황실 130주년 전시회까지 초청받은 ‘월드클래스’ 화가로 이름을 익히 알린 터. 이에 맞서는 기안84는 두 말할 것도 없는 ‘한국 웹툰계 살아있는 레전드’이자 팝아트까지 영역을 넓히며 ‘화가84’의 길을 걷고 있기에 두 사람의 대결에 이목이 쏠린다.


재미 삼아 시작한 그림 그리기는 순식간에 미대 입시(?) 현장으로 탈바꿈돼 폭소를 안길 전망이다. 누구보다도 그림에 진심인 두 사람은 미묘한 신경전과 쉴 새 없이 눈빛을 주고받으며 예술혼을 불태웠다는 후문. 기안84는 “거의 대학교 입시야! 지금!”, “발릴까 봐(?) 두렵다” 등 경쟁 심리를 드러내는 한 편, 송민호는 손이 시꺼멓게 물들 만큼 연필 소묘에 모든 것을 내걸었다고 전해져 결과물을 향한 기대를 높인다.


이날 송민호와 기안84가 보여줄 초상화 맞대결은 완벽한 ‘기승전결’로 청춘 드라마급 서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경쟁 속에서도 우정이 꽃피는 역대급 케미를 예고한 것. 기안84는 그림에 몰두하다가도 “너처럼 잘 맞는 애가 왜 이제야 나타났지?”라는 스윗 멘트를 장전해 충격을 선사한다. 송민호 역시 수줍게 형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의 우정이 깊어 가는 밤은 금요일 안방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정조준할 전망이다.


한편 송민호와 기안84의 팽팽한 신경전은 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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