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子 폭력에 오은영 움직였다
8년 만에 나선 현장코치
희망 보이는 아들, 남은 숙제는 딸
사진=이지현 인스타그램
사진=이지현 인스타그램


이지현 가정에 희망이 찾아왔다. 8살 아들의 폭력성을 제지하지 못하는 이지현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의사 오은영이 직접 나선 것. 오박사는 엄마의 머리채를 잡고 발로 차는 등 폭력적인 아들의 모습에 “위급 상황”이라며 8년 만에 직접 현장 코치에 투입됐다.

오은영의 ‘마법’은 기적처럼 통했다. 교육 막바지, 아들은 "엄마 미안해"라고 스스로 사과했다. 긴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희망을 봤다는 오은영의 설명과 예고편을 통해 보인 이지현의 달라진 태도가 극적인 감동을 안겼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이지현이 최초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 중이다. 앞서 그는 둘째 아들 우경이에 대해 “만 4세 때 처음으로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받았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아들의 거친 행동으로 두 번이나 유치원을 옮겼으며 죄인처럼 살고 있다고도 털어놨다.

방송 출연 이후 이지현을 향한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방송을 통한 솔루션에도 아들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는 모습을 두고 엄마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 더불어 딸을 차별한다며 ‘노답 엄마’라는 별명까지 안겼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지난 25일 방송분에선 오은영이 직접 나섰다. 이지현과 아들이 실랑이하는 과정에서 폭력이 이뤄졌기 때문. 아들은 길에서 발을 구르며 이지현의 머리채를 잡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급기야 길바닥에 드러눕는 등 ‘통제 불가’ 상태에 빠진 것.

오은영은 해당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봤다. 그는 "이유가 무엇이든 이런 식으로 다른 사람을 때리고 공격적으로 반응하는 건 응급”이라며 이지현, 아들과 삼자대면을 통해 솔루션을 진행했다.

폭력적인 아들을 통제하기 위해 오은영이 제시한 방법은 ‘침묵’. 아들에게 통제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인내가 시작됐다. 오은영은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라며 침착하지만 단호하게, 그렇지만 매섭게 아들을 제압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애걸복걸하지 마세요”. 이지현이 솔루션 도중 마음이 약해져 눈물을 흘리거나, 단호하지 못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오은영이 그를 붙잡았다.

오은영의 솔루션이 전파를 탄 뒤, 이지현을 향한 ‘노답 엄마’라는 비난은 이전보다 수그러든 분위기다. 아이가 부모에게 얼마나 많은 인내를 요구하는지 오은영이 직접 보여줬기 때문이다. 더불어 ‘어른답게’ 아이를 선도하는 오은영의 모습을 통해 가르침을 받은 건 이지현뿐만이 아닐 터다.

아들에 대한 희망의 물길이 트인 이지현에게는 또 다른 숙제가 남았다. 아들의 폭력적인 행동에 피해자인 이지현의 첫째 딸이다. 다음 방송에선 딸의 충격적인 심리 검사 결과가 예고됐다. 오은영이 이번엔 어떤 마법을 부릴지 주목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