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솔직 입담으로 '눈길'
주식에 돈 잃은 사연부터 덕질한 과거까지
"성형 하고싶지만, ♥연정훈이 말려"
사진=SBS '써클 하우스'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써클 하우스' 방송 화면 캡처
한가인이 솔직한 입담으로 시선을 모았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써클하우스'에서는 한가인이 당근마켓 거래를 즐긴다고 말했다.

이날 한가인은 "제 온도가 41도다"라며 "주로 사는 건 아이의 책이나 육아용품이다. 아이들이 빠르게 자라다 보니 일단 중고 물품에 있나 없나 그걸 먼저 살피게 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직접 중고 거래 장소에 나간다고 밝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눈만 봐도 다 알아볼 거 같은데?"라고 묻자, 한가인은 "마스크 쓰면 잘 모른다. 가끔 누구 닮았다며 가끔 알아보는 사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가인은 주식 2년 차 주린이다. 주식에 올인한 23살 ‘한탕이’의 등장에 그는 “작년에 1년 동안 주식 장이 좋았다. 이건 주식 안 하면 바보라는 생각에 돈을 넣었는데 다 없어지더라”라며 “지금은 완전 마이너스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스튜디오에는 성형만 30번 한 외형 집착녀 ‘거울이’가 나타났다. 한가인은 자기 외모에 만족하냐는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밥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얼굴에 살이 안 찐다”며 “얼굴에 지방을 좀 넣고 싶고, 가능하면 돌려 깎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가인의 망언에 출연진은 불만을 쏟아냈다. 그러자 한가인은 “내가 못생겼다는 게 아니라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이다”라며 “이 부분은 고쳤으면 좋겠다는 건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절대 성형하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었다.

NCT 마크의 ‘덕질’에 빠진 ‘덕순이’도 스튜디오를 찾았다. 그는 청약 대신 덕질을 하기 위한 적금에 들었을 정도로 빠져있는 상태. 한가인은 그에게 공감하며 “덕후의 마음은 덕후가 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한가인 역시 과거 H.O.T.와 농구선수 우지원, 가수 GD의 팬이었던 것. 심지어 우지원은 방송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팬’으로 한가인을 방송에서 언급한 적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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