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아기싱어' 방송화면
/사진=KBS2 '아기싱어' 방송화면


'아기싱어' 꼬마 가수들이 동요 유치원 입학을 완료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국민동요 프로젝트 - 아기싱어(이하 아기싱어) 2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차세대 국민동요를 함께 부를 꼬마 가수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아기싱어' 동요 유치원에는 더 강력해진 매력의 꼬마 가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보조개 요정으로 등장한 오은서는 멈추지 않는 딸꾹질을 견뎌냈다. 오은서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밀림으로'를 열창했다. 이에 선생님들은 '세계 최초 딸꾹질 창법'이라며 딸꾹질의 시련 속에서도 야무지게 무대를 마친 오은서에게 박수를 보냈다. 또 물을 마시기 위해 스튜디오를 벗어난 오은서의 모습은 어린이 예능에서만 볼 수 있는 돌발 상황으로 색다른 재미를 전달하기도.

이어 가족을 향한 사랑이 남다른 뉴욕 스윗 보이 김주찬이 등장했다. 김주찬은 국민 동요 '곰 세 마리'로 선생님들의 작곡 영감을 자극했다. 선생님들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요는 아이들이 즐겁게 한글을 익히는 좋은 교재가 될 수 있다며 작곡 노트를 채워갔다. 이어 미국 동요 'The Wheels on the Bus'로 한국 동요계에 신선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마지막까지 스윗한 텐션을 보여줬다.

다음으로 똑똑이 이로아가 '친구 되는 멋진 방법'이란 동요를 들려줬다. 이를 들은 선생님들은 "어른들도 들어야 할 노래다" "너무 아름다운 노래"라며 감탄했다. 이로아는 맑고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변화무쌍한 리듬의 동요들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선생님들의 마음을 홀렸다. 공감 가는 노랫말을 똑소리 나게 그려낸 이로아는 배움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KBS2 '아기싱어' 방송화면
/사진=KBS2 '아기싱어' 방송화면
무대 체질인 조우준이 '노래 인생 4년 차'라는 근거 있는 자신감 속 '어디 어디 있을까'에 맞춰 무대를 선보였다. 안무 탓에 마이크가 빠져버리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고, 속상함에 울상 짓던 조우준은 다시 방긋 웃으며 선생님들을 안도하게 했다. 이어 마틸다 더 뮤지컬의 'Naughty'로 실제 뮤지컬을 보는 듯한 감동을 안겼고, 선생님들은 음정, 박자, 가사, 안무, 동선을 완벽하게 숙지한 조우준의 노력에 연신 감탄했다. 입학 목걸이까지 셀프로 목에 건 조우준은 겨울에는 붕어빵 사장님,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사장님이 되고 싶다는 솔직한 매력으로 또 한 번 미소를 짓게 했다.

등장과 동시에 넘치는 텐션으로 무대를 압도한 광주 시장 명물 박지유가 '엄마 돼지 아기 돼지'로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귀여운 명물 댄스는 선생님들마저 들썩이게 했다. 다음으로 보여준 '다섯 글자 예쁜 말' 무대에서도 쉼 없는 율동 속 정확한 음정으로 선생님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채소 자매 아기싱어 윤소이, 윤채이가 두 손을 꼭 잡은 채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무대로 훈훈한 자매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언니는 동생의 박자를 맞춰주고, 동생은 언니를 따르며 이상적인 자매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채소 자매의 '아빠 힘내세요' 무대를 본 이석훈은 눈물을 보였다.

자유로운 영혼 아기싱어 윤하빈이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속 캐릭터 우디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독보적인 해맑음과 거침없는 멘트로 선생님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윤하빈은 '토이 스토리' OST 'You've got a friend in me' 한국어 버전 '넌 나의 친구야'와 영화 '코코' OST 'Remember me' 무대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윤하빈의 맑은 목소리와 정확한 음정은 물론 마지막까지 몰아친 엉뚱한 매력에 선생님들은 흠뻑 빠져들었다.

아기싱어들의 환영식이 끝난 후 선생님 호감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아기싱어들은 이석훈과 정재형에 대해 각각 '엄마를 닮아서', '예뻐서'와 같은 이유를 더 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편견 없는 아이들의 귀여운 답변에 앞으로 국민 동요 프로젝트를 함께할 미래에 기대감이 모였다.

이무진은 "서로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음악을 만들겠다"라며 진심 어린 포부를 전했다. 기리보이 또한 "우리 함께 즐겁게 동요 만들어보자, 반가워"라며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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