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하나, 임신 사기 발각 위기…지현우 "왜 거짓말 해요?" ('신사와 아가씨')
[종합] 박하나, 임신 사기 발각 위기…지현우 "왜 거짓말 해요?"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의 기억이 돌아왔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모든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조사라(박하나 분)는 이영국의 집에서 안주인 행세를 하기 시작했다. 특히 자신의 아들 세종(서우진 분)의 곁에 있을 수 있으니 세종과 더욱 친해지려했다.

그는 초코케이크를 가지고 이세종에게 갔다. 하지만 이세종은 음식을 거부했고 그의 눈치를 보던 조사라는 "아줌마는 세종이 이렇게 매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 행복해. 근데 우리 세종이는 어때?"라고 물었다. 이세종은 대답을 피하고 피곤하다며 누웠다.

조사라는 이영국의 방에 들어와 옷장에 있는 옷을 꺼냈다. 김실장(김가연 분)은 뭐하는 건지 물었고 조사라는 "내가 그동안 이 집에 없었더니 다 엉망이다. 후진 거랑 유행지난 것들 골라놨으니까 이것들 싹 다 버려달라”고 말했다.

김실장은 “이 집의 집사는 나다, 조사라 씨가 아니다. 근데 회장님 방에 멋대로 들어와서 뭐하는 짓이냐"고 따졌다. 조사라는 "저 회장님 아이가졌다. 회장님 약혼녀다. 제가 회장님 방에 들어온 게 지적질 할 일이냐"고 화를 냈다.

큰 소리를 들은 왕대란이 나와 현장을 보더니 김실장에게 조사라가 안주인이 될 사람이니 조사라에게 맡기라고 했다. 김실장은 "회장님의 지시가 아니다"라면서 거절했다.
[종합] 박하나, 임신 사기 발각 위기…지현우 "왜 거짓말 해요?" ('신사와 아가씨')
[종합] 박하나, 임신 사기 발각 위기…지현우 "왜 거짓말 해요?" ('신사와 아가씨')
이재니(최명빈 분)과도 부딪혔다. 이재니는 "아줌마 세종이 지금 아줌마 때문에 아픈 거다"라고 반항했다. 이에 조사라는 "이재니 말 다 했어? 나 네 동생 가진 사람이야. 엄마라고 부르지 못할망정"이라고 더 분노했다. 이재니는 "누가 엄마냐"라고 소리쳤다.

박단단은 여전히 이영국을 신뢰했다. 박단단은 "저는 회장님을 믿는다.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냐"면서 "아무래도 조실장님이 거짓말하는 거 같다"고 조사라를 의심했다. 하지만 이영국은 "세상에 어떤 여자가 배 속 아이를 두고 거짓말을 하느냐"며 박단단을 밀어냈다.

조사라는 이영국에게 집 안에서 위치를 확실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영국은 "조실장에게 집에 들어오라고 한 적 없다. 조실장과의 일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우리 아이라고 해서 받아들인 것뿐"이라며 아기 생각 외 다른 생각을 하지 말아달라고 경고했다.

이재니는 이영국에게 집에 가기 싫다고 말했다. 이영국은 아이들이 우선이기에 조사라에게 집에서 나가달라고 했지만 조사라는 "못 나간다. 태교를 위해서라도 곁에 있고 싶다"고 떼를 썼다. 이영국이 더 강하게 나오자 조사라는 배가 아픈 척 상황을 모면했다.

이영국은 잃어버렸던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는 조사라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물어보기로 했다. 조사라는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너무 맛있다. 아들인가보다. 원래 고기 별로인데 고기가 맛있다. 데이트하니까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간 것 같다. 그때 회장님이랑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영화도 보러 갔다"고 말했다.
[종합] 박하나, 임신 사기 발각 위기…지현우 "왜 거짓말 해요?" ('신사와 아가씨')
[종합] 박하나, 임신 사기 발각 위기…지현우 "왜 거짓말 해요?" ('신사와 아가씨')
[종합] 박하나, 임신 사기 발각 위기…지현우 "왜 거짓말 해요?" ('신사와 아가씨')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이야기를 더 들려달라고 했다. 조사라는 "로맨틱했다. 별장 가자고 하시더니 요리도 해주시고 장미꽃 100송이에 반지도 끼워주셨고 거기에서 첫키스도 했다. 아마도 그날 우리 아이가 생긴 것 같다"며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이어갔다.

그때 이영국의 기억이 돌아왔다. 입을 맞추려던 찰나 조사라를 밀어낸 기억이 떠오른 것. 이영국은 "조실장 왜 거짓말 하느냐"고 조용히 물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