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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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민호와 정동원이 힐링 여행을 떠난다.

2일 TV조선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탄생해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파트너즈' 장민호, 정동원의 우정여행 프로젝트 '동원아 여행가자!'를 오는 8일부터 '화요일은 밤이 좋아'와 '미스&미스터트롯'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방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장민호와 정동원은 푸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서핑보드를 들고 화보를 방불케 하는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동원아 여행가자!'는 '화요일은 밤이 좋아'의 신설 코너다. 한 라디오 방송에서 장민호가 함께 여행을 가고 싶은 사람으로 정동원을 꼽은 것을 들은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 둘만을 위한 프로젝트를 전격 진행한 것.

무엇보다 지난 1일 '미스미스터트롯'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격 공개된 사전 인터뷰 영상에서 두 사람은 바쁜 일정 탓에 여행을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장민호는 "정동원이 하고 싶은 것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둘만의 여행에 나서는 설레고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정동원 역시 "삼촌, 조카가 아닌 친구들끼리 하는 여행으로 추억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시작부터 달라도 너무 다른 취향을 드러내 제작진의 폭소를 자아냈다. 정동원은 스킨스쿠버와 서핑을, 장민호는 무조건 따뜻한 먹방을 여행 버킷리스트로 꼽아 시작부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예고편 제작부터 서로의 아이디어를 놓고 티격태격하며 나이차를 뛰어넘는 찐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예측불허의 여행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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