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 정성모 친딸 아니란 사실에 충격..."아빠 피 흐른다는 자부심으로 살았는데" ('두 번째 남편')

'두 번째 남편'(사진=방송 화면 캡처)

'두 번째 남편' 오승아가 정성모의 친 딸이 아니란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고덕구(김동균 분)이 자신의 친부임을 알고 좌절하는 윤재경(오승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재경은 박행실(김성실 분)과 고덕구가 같이 찍은 사진을 보고 그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과거 박행실은 윤대국(정성모 분)에게 한 몫 챙기기 위해 윤재경을 재벌집 딸로 둔갑시키려 한 적이 있었다.

한편 문상혁(한기웅 분)은 윤재경의 비밀을 다 터트리겠다고 협박했고 윤재경은 "내가 저승길 다녀온 뒤로 아버지는 내 편이다"라며 "내가 열 받으면 둘 다 감옥에 쳐 박아줄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윤재경은 간 이식을 요구하는 고덕구의 대화를 엿듣고 "내가 왜 그런 천박한 인간 딸이야. 엄마는 술집 여자도 모자라서 이젠 아버지까지 안돼 안돼 이건 아니야. 우리 아빠 피가 흐른다는 자부심 하나로 살아왔는데 어떡하냐"라고 현실을 부정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