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맞선'(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내 맞선'(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내맞선' 안효섭이 김세정에게 다짜고짜 청혼을 했다.

28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는 강태구(안효섭 분)가 신하리(김세정 분)를 만난 지 두 번째에 결혼하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무(안효섭 분)는 사장 취임식에 불참한 채 할아버지 강다구(이덕화 분)에게 달려갔다. 강다구는 "내가 선 볼 자리를 마련해놨다"라며 결혼을 권했지만 강태무는 "만나고 있는 여자도 없고 맞선 같은 건 안 본다"라고 거절했다.

한편 신하리(김세정 분)는 자신이 짝사랑했던 이민우(송원석 분)의 연락에 설레는 마음으로 레스토랑을 찾았다. 친구 진영서(설인아 분)는 "걔 그런거 안 챙기는 앤데 목걸이 산 거 보니 고백하려나 보다"라고 말해 신하리를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이민우가 갖고 있었던 목걸이는 다른 손님의 이벤트를 도와주기 위한 것이었고 가수 공연 티켓을 생일 선물로 내밀었다. 신하리는 짜증을 내며 "내가 뭘 좋아하는 줄도 모르면서"라며 서운해했다. 한편 진영서는 자신의 맞선 자리에 대신 친구 신하리가 나가주길 부탁했고 부모님 병원비가 필요했던 신하리는 맞선 알바에 응했다.


신하리는 맞선자리에 나온 강태무가 잘 생긴데다가 CEO라는 말에 일부러 맞선에서 이상현 여자인 것 처럼 굴었지만 강태무는 두 번째 만남에서 "맞선을 보러 나왔다는 건 나랑 결혼할 생각이 있는 거 아니냐? 나랑 결혼하자"라고 청혼했다. 하지만 신하리는 "잘 알지도 못 하는 사람하고 결혼은 무슨"이라며 툴툴댔다. 이에 강태무는 "10번만 데이트 하자.나 장점 많은 사람이다"라고 어필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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