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방송 화면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방송 화면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곤충과 사랑에 빠진 11살 초등학생이 등장했다.


28일 밤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도마뱀과 물고기, 물자라, 사마귀, 사슴벌레까지 각종 곤충, 파충류에 진심인 아들과 곤충을 무서워하는 엄마가 고민을 털어왔다.


이날 아들은 길을 가다가도 귀한 개체가 있으면 직접 뛰어들어 채집을 하는 등 돌발행동으로 엄마를 놀라게 할 뿐 아니라 개체수를 계속 늘려 엄마를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반면 엄마는 아들의 취향을 존중하지만 곤충을 무서워했다. 엄마는 "화장실 문을 열면 귀뚜라미가 튀어 나오고 소파에서 리모컨을 잡으면 밀웜이 잡힌다"라며 힘든 마음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엄마가 곤충을 무서워하는데 관리는 네가 잘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우려를 드러냈고 아들은 "쟤네들이 뚜껑을 갉아먹고 뜯고 나온다"라며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편 서장훈은 "이건 엄마가 고민할 게 아닌 것 같다. 한국의 파브르가 여기 있네. 곤충 얘기하니 눈이 초롱초롱한 게 내가 최근 만난 아이들 중에 가장 진중하다. 오히려 이 쪽으로 지원을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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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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