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과 김소진의 의견이 엇갈렸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하 '악의 마음')에서는 연쇄살인범 추적 중 송하영(김남길 분)과 윤태구(김소진 분)가 충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유층 노인 연쇄 살인을 상부에 보고하던 송하영은 윤태구는 "구호동, 보림동 올해 각각 1월 2월에 벌어진 사건이에요. 저희도 지금 부유층 노인 연쇄 살인 동일 범행으로 보고 조사중에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송하영은 "같은 놈이 아니다. 다른 놈이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윤태구가 "두 사건 범인의 키와 체구가 비슷하다"고 했지만 송하영은 "키와 체구가 비슷한 거 빼고 같은 게 없다. 범행 방식도 도구도 다 다르다. 다행히 피해자들은 다 살아있지만 그게 범인의 잠재된 공격성을 더 자극할 수 있다. 더 큰 피해자가 나오기 전에 잡아야 한다"라고 다른 의견을 냈다.


이후 송하영은 브리핑하며 "인정하기 싫지만 우리는 두 명의 연쇄살인범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태구는 "섣불리 사안을 확장시키지 말라. 우리가 명백한 증거도 없이 연쇄살인범이 두 명이라고 공표를 한다면 경찰에 대한 신뢰도 흔들린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송하영은 "사소해보이는 흔적이라도 범인을 찾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조건 범위를 넓혀서 유사사건이 있는지 찾아봐야한다"라며 윤태구와 갈등을 빚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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