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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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미나가 뜨거운 극찬과 속에 첫 사극 연기를 완벽하게 마치며 배우로서 한단계 더 성장했다.


강미나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최종회에서 ‘조선판 MZ세대’ 한애진 역으로 열연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력은 물론이고,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매력을 표현하며 호평을 얻었다.


여자라는 이유로 수많은 제약을 받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던 한애진(강미나 분)은 정해진 배필을 만나야만 하는 양반집 규수의 숙명을 곧이 곧 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진정한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마지막회에서는 금기를 깨고 남장을 한 채 왕세자 이표(변우석 분)와 금강산으로 떠나고, 10년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데 일조하는 등 아름다운 ‘해피엔딩’을 그려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강미나는 약 3개월 동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통해 온실 속 화초 같은 병판댁 무남독녀 한애진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극찬을 얻어왔다.


또한 강미나는 순수하고 단아한 매력의 한복 자태부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튀는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철저한 분석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가문의 귀한 딸’ 한애진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강미나는 극중 변우석과의 러브라인에 이어 로서 역의 이혜리와도 ‘밀주꾼과 도둑’이라는 비밀스러운 ‘워맨스’까지 완성시키는 등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의 리얼한 케미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첫 사극 도전을 완벽하게 마치며 비주얼, 연기력 등 모두를 인정받은 강미나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후 ‘미남당’ 촬영을 진행하는 등 ‘열일’ 행보를 보여주며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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