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사람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기상청 사람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박민영이 김종태 대신 선임예보관 대행을 맡으며 멘붕에 빠졌다.


12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는 총괄2팀 선임예보관 최과장(김종태)은 고봉찬(권해효)에게 대차게 까였다.


이날 고봉찬은 우박을 예측하지 못한 최과장을 몰아세웠다. 고봉찬은 "날씨를 중계하지 말고 예보를 하라고 예보를. 기자님들 출동하셨답니다. 최과장 내려가서 수습하시고 나는 청장님 뵈러 가야하니까"라고 자리를 떴다.

최과장은 브리핑을 준비하다 심근경색으로 쓰러졌고 진하경(박민영)은 졸지에 브리핑에 나서게 됐다.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윤박)은 "낮에 내린 우박에 대한 브리핑은 끝난 상태니까 세부적인 내용만 설명해줘"라고 부탁했고 진하경은 브리핑을 마쳤다.

그 시각 선배와 했던 예보 내기에서 이긴 이시우(송강)은 "제가 우박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그렇게 얘기할 때는 시나락 까먹는 소리 하지 말라면서"라며 자신만만해했다. 이어 이시우는 "저는 분명히 보고 드렸습니다. 우박. 에이스 오브 에이스. 본청에 말씀해 주세요"라며 의기양양했다.

한편 최과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입원을 하게 됐고 고봉찬은 "정밀 검사받는다고 하니 기다려봐야지. 총괄팀은 진선임이 맡아죠. 최과장 돌아올때까지"라고 통보했다. 이에 진하경은 "저 결혼식까지 2주 밖에 안 남았는데요"라며 황당해했고 사내 비밀 연애 중인 한기준에게 "미안해. 2주만 이해해주라"라고 양해를 구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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