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추억 속으로
강제 전학 위해 탈선까지
"계획 틀렸어도 의지 옳아"
'스물다섯 스물하나' / 사진 = tvN 영상 캡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 사진 = tvN 영상 캡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주혁이 김태리에게 부럽다고 말했다.

12일 밤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1회에는 1998년, 백이진(남주혁 분)과 나희도(김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희도는 태양고로 강제전학을 가기 위해 또 다른 탈선 방법으로 나이트 클럽을 찾았고 그곳에서 백이진과 엮였다.

백이진의 친구는 IMF로 인해 그가 어려웠다는 것을 조롱하며 기분 나쁘게 행동했고 백이진은 나희도의 손을 잡고 밖으로 빠져나왔다. 나희도는 "내가 계획이 있어서 그래! 경찰서 가고 싶어. 날 강제전학 보냈어야 했다고"라고 말했고, 백이진은 나희도에게 충고를 했다.

백이진은 "꿈을 지키려는 거, 계획은 틀렸어도 네 의지는 옳아. 난 매일 잃은 것에 대해서만 생각해. 그런데 너는 얻을 것에 대해서 생각하더라. 나도 이제 그렇게 해보고 싶어"라며 그에게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나희도는 "근데 진짜 집이 망했어? 젊을 때 망해보고 그러는 거지 뭐. 60 다 돼서 망하는 것보다 낫잖아"라고 말했고, 백이진은 "그게 우리 아빠야"라고 말해 나희도를 머쓱하게 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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