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비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나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비는 오랜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등장했다. 유희열은 "목소리 여전하다. 오자마자 이런 부탁해서 뭐하지만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6년 만이다. 오랜만에 랩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결혼하면서 끊었나요?"라고 물었다. 나비는 "제가 모유수유를 끊으면서 랩도 같이 끊었다. 오랜만에 대형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니 예전에 했던 걸 해보겠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랩을 들은 유희열은 "6년 만에 했는데 왜 내가 얼굴이 빨개지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나비가 돌아왔다"고 말했다. 나비는 "다른 건 다 끊어도 컴온만큼은 못 끊겠더라. 라디오 DJ를 하고 있는데 저의 추임새로 많이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 고객님들이 버스 기사님, 택시 기사님들이다. 기사님들 사이에서 고속도로 아이유로 활동 중이다"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비는 "제가 출산을 하고 돌아왔다. 아기가 9개월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 세상에 모든 것들이 아름다워 보인다.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는 "같은 중학교를 나와서 알고 지내던 오빠, 동생 사이였다. 어른이 되고서도 연락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하다가. 5~6년 전 연휴 때 둘 다 솔로일 때 친구들과 감자탕 집에서 만났다. 그때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몰랐던 그 사람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비는 "알고 봤더니 우리 남편이 속으로 저를 좋아하고 있더라. 그때 이후로 연락을 하고 지내고, 출근하기 전에 저 만나고 가고 퇴근하고 와서도 보고 갔다. 한달 됐을 때 영상 통화를 했는데 남편이 쌍코피가 나더라. 저를 만나러 왔다 갔다 하다가 힘들어서 코피까지 쏟는 걸 보고 마음을 받아줘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 결혼하고 저희 아이를 낳은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한 나비는 곡 작업을 하냐는 물음에 "아이를 키워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정말 24시간이 모자라다. 잠 잘 시간도 없다. 집에서 대화를 9개월 된 아이랑 하니까 단어가 몇개 없다.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요즘 많이 답답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아이한테 미안하지만 자장가를 불러주는데 약간 R&B 스타일로 불러주면 꿀잠을 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나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비는 오랜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등장했다. 유희열은 "목소리 여전하다. 오자마자 이런 부탁해서 뭐하지만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6년 만이다. 오랜만에 랩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결혼하면서 끊었나요?"라고 물었다. 나비는 "제가 모유수유를 끊으면서 랩도 같이 끊었다. 오랜만에 대형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니 예전에 했던 걸 해보겠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랩을 들은 유희열은 "6년 만에 했는데 왜 내가 얼굴이 빨개지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나비가 돌아왔다"고 말했다. 나비는 "다른 건 다 끊어도 컴온만큼은 못 끊겠더라. 라디오 DJ를 하고 있는데 저의 추임새로 많이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 고객님들이 버스 기사님, 택시 기사님들이다. 기사님들 사이에서 고속도로 아이유로 활동 중이다"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비는 "제가 출산을 하고 돌아왔다. 아기가 9개월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 세상에 모든 것들이 아름다워 보인다.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는 "같은 중학교를 나와서 알고 지내던 오빠, 동생 사이였다. 어른이 되고서도 연락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하다가. 5~6년 전 연휴 때 둘 다 솔로일 때 친구들과 감자탕 집에서 만났다. 그때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몰랐던 그 사람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비는 "알고 봤더니 우리 남편이 속으로 저를 좋아하고 있더라. 그때 이후로 연락을 하고 지내고, 출근하기 전에 저 만나고 가고 퇴근하고 와서도 보고 갔다. 한달 됐을 때 영상 통화를 했는데 남편이 쌍코피가 나더라. 저를 만나러 왔다 갔다 하다가 힘들어서 코피까지 쏟는 걸 보고 마음을 받아줘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 결혼하고 저희 아이를 낳은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한 나비는 곡 작업을 하냐는 물음에 "아이를 키워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정말 24시간이 모자라다. 잠 잘 시간도 없다. 집에서 대화를 9개월 된 아이랑 하니까 단어가 몇개 없다.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요즘 많이 답답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아이한테 미안하지만 자장가를 불러주는데 약간 R&B 스타일로 불러주면 꿀잠을 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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