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이현이 오디션 당시 박지후가 연기한 온조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1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배우 조이현과 화상인터뷰로 만났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동명의 웹툰을 시리즈화한 작품. 극중 조이현은 어떠한 순간에도 냉철한 반장 남라 역을 맡았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달 28일 공개된 이후 12일째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세계 1위를 지키며 큰 흥행을 거두고 있다. 이에 조이현은 "기사나 SNS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눈으로 확인을 해서 신기하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을 직접 뵙지는 못해 몸으로는 체감이 나지 않는다. 얼떨떨하기도 하고 진짜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도 있고, 신기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배우들 스테프들과 함께 8개월 동안 열심히 촬영한 작품이다. 작품이 세상에 나오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소속사 선배인 이정재, 정우성에게도 연락을 받았냐고 묻자 조이현은 "'지우학'이 설 연휴때 공개되서 설 연휴 인사차 문자를 드렸는데 이정재 선배님이 '2화 보고 있음. 남라는 반장이더군~' 이라고 답장이 왔고, 정우성 선배님도 '지우학 파이팅이에요'라고 와서 든든했다"고 말했다.
캐스팅 된 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조이현은 "처음에는 이재규 감독님이 '지우학'을 준비하는 줄 모르는 상태로 미팅을 가졌다. 감독님의 전작인 '완벽한 타인'을 너무 재밌게 봐서 다음 차기작도 영화로 준비하는구나 싶었다. 내게 어떤 작품을 하고 싶은지 여쭤봐서 피땀눈물 많이 흘리는 것 말고 사람다운 거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니까 감독님이 우리 그런거 아닌데 어떡하냐고, 좀비물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더라. 그래서 좀비영화는 너무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뒤에 감독님께서 '지금 우리 학교는'을 준비하고 있고, 오디션을 보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다. 오디션에서는 온조 대사로 오디션을 봤다. 감독님이 좀더 밝게, 텐션을 올려줄 수 있냐고 했는데 방금한 게 최선의 텐션이라고 하니까 웃더라"며 "떨어졌을 거라 생각하고 돌아갔는데 몇 달 뒤에 남라로 함께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남라라는 인물을 한다고 듣자마자 웹툰 단행본을 사서 봤는데 첫인상이 너무 강렬했고, 멋있었다. 이렇게 좋은 역할을 해도 되나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1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배우 조이현과 화상인터뷰로 만났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동명의 웹툰을 시리즈화한 작품. 극중 조이현은 어떠한 순간에도 냉철한 반장 남라 역을 맡았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달 28일 공개된 이후 12일째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세계 1위를 지키며 큰 흥행을 거두고 있다. 이에 조이현은 "기사나 SNS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눈으로 확인을 해서 신기하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을 직접 뵙지는 못해 몸으로는 체감이 나지 않는다. 얼떨떨하기도 하고 진짜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도 있고, 신기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배우들 스테프들과 함께 8개월 동안 열심히 촬영한 작품이다. 작품이 세상에 나오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소속사 선배인 이정재, 정우성에게도 연락을 받았냐고 묻자 조이현은 "'지우학'이 설 연휴때 공개되서 설 연휴 인사차 문자를 드렸는데 이정재 선배님이 '2화 보고 있음. 남라는 반장이더군~' 이라고 답장이 왔고, 정우성 선배님도 '지우학 파이팅이에요'라고 와서 든든했다"고 말했다.
캐스팅 된 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조이현은 "처음에는 이재규 감독님이 '지우학'을 준비하는 줄 모르는 상태로 미팅을 가졌다. 감독님의 전작인 '완벽한 타인'을 너무 재밌게 봐서 다음 차기작도 영화로 준비하는구나 싶었다. 내게 어떤 작품을 하고 싶은지 여쭤봐서 피땀눈물 많이 흘리는 것 말고 사람다운 거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니까 감독님이 우리 그런거 아닌데 어떡하냐고, 좀비물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더라. 그래서 좀비영화는 너무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뒤에 감독님께서 '지금 우리 학교는'을 준비하고 있고, 오디션을 보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다. 오디션에서는 온조 대사로 오디션을 봤다. 감독님이 좀더 밝게, 텐션을 올려줄 수 있냐고 했는데 방금한 게 최선의 텐션이라고 하니까 웃더라"며 "떨어졌을 거라 생각하고 돌아갔는데 몇 달 뒤에 남라로 함께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남라라는 인물을 한다고 듣자마자 웹툰 단행본을 사서 봤는데 첫인상이 너무 강렬했고, 멋있었다. 이렇게 좋은 역할을 해도 되나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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