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해치지 않아 스우파' 방송 캡처
사진=tvN '해치지 않아 스우파' 방송 캡처
아이키가 딸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해치지않아X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모니카, 허니제이, 아이키, 가비, 리정, 리헤이, 효진초이, 노제가 모였다.

고흥 폐가하우스에서 둘째 날을 맞은 이들은 수수한 차림에 민낯으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이들은 아궁이로 피자빵을 구워먹었다. 리더즈는 맛있는 가마솥 피자빵에 음악을 틀고 춤을 추며 아침을 즐겁게 열었다.

리헤이는 다른 리더들에게 "나이 들면 뭐하고 싶냐"고 물었다. 아이키는 "나는 진심으로 아이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 말 잘 통하는 8살 정도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딸 연우는 말 잘 통한다. 먹을 거 잘 먹을 때 예뻐 보인다. 엄마가 뭘 해줬을 때 맛있게 잘 먹어주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리헤이는 "나는 인생 2회차 할 거다. 트로트 가수 한 번 더 남았다. 나중에 노인이 되면 아주머니들을 모아놓고 노래 강습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리헤이는 요리를 잘하는 허니제이에게는 "언니는 '요일식당'을 해달라.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만드는 식당"이라며 추천했다.

리더즈는 잡초 뽑기와 동백나무 심기를 마치고 황태어묵탕과 김치삼겹살볶음으로 점심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효진초이는 아이키에게 딸이 자신과 같은 나이에 결혼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아이키는 "40살에 딸과 세계여행을 하고 싶다. 딸이 나처럼 24살에 결혼한다고?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너무 슬프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리헤이, 가비, 리정은 딸기농장에서 딸기를 땄고, 나머지 멤버들은 폐가하우스를 꾸미며 파티 준비에 돌입했다. 그때 다른 일정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던 노제가 합류했다. 이들은 노제를 반갑게 맞이했다. 멤버들은 딸기농장팀이 돌아올 시간에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다. 노제가 '스우파'를 좋아한 막내작가로 위장해 뛰어난 춤 실력을 보여준 것. 춤을 보고 놀란 딸기농장팀은 노제가 막내작가로 위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반가움에 울컥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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