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사진=방송 화면 캡처)
'두 번째 남편'(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승아가 차서원의 사장 추대에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윤재경(오승아)가 윤재민(차서원)의 사장 추대에 주해란(지수원)과 봉선화(엄현경)를 의심했다.


이날 윤재경(오승아)은 "두 사람이 모녀 상봉했으면 끌어안고 지금쯤 난리가 났을 건데 왜 조용한거지? 나 없는 사이 무슨 작당을 꾸민 거 아니야?"라며 의심했고 봉선화(엄현경)가 자신의 아버지 회사 문제를 주해란(지수원)에게 캐묻는 장면을 떠올리며 찜찜해했다.


이어 윤재민(차서원)의 사무실에 들른 윤재경은 "요즘 초긍정 윤재민씨가 웃는 걸 못 봤네?"라며 슬쩍 떠봤다. 하지만 윤재민은 "할 말 없으면 그만 가라"라며 자리를 피했다.


한편 팀원들 앞에 인사를 하러 간 윤재경은 자신을 반겨주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졌고 문상혁(한기웅)에게 "차라리 잘 됐어. 나 장례식을 치른 이후에는 가슴 졸이지 않아도 되고 아빠도 더 이상 물어보지 않으시고 태양이 입양한 것도 그렇고 여기서 비리 있던 것도 혐의 없음 됐고"라며 홀가분해했다.


이어 윤재경은 한기웅에게 봉선화와 주해란의 사이를 말하려다 "봉선화가 주해란 딸이란 거 말하면 이 남자 얼씨구나 나를 떠나겠지?"라며 함구했다. 이후 윤재경은 윤재민이 사장 자리에 오를 거라는 전갈을 받고는 "봉선화와 주해란이 모셔상봉을 하고 패를 까지 않는 이유가. 둘이 윤재민을 사장으로 앉히려는 작당을 꾸몄네. 내가 가만 있나 봐"라며 이를 갈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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